말씀

모세와 아론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로 앞에 서다! 출애굽기 5장 묵상

변하지않는진리 2021. 1. 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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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아론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로 앞에 서다! 출애굽기 5장 묵상

하나님이 보여주신 연이은 기적에 모세는 용기를 얻고, 자신의 형 아론의 입을 빌려 이스라엘 장로들의 인정을 받았다. 모세는 이제 아론과 함께 애굽의 왕 바로를 찾는다. 하나님의 명령하신대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애굽을 떠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이제 떠날 준비를 마쳤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서다

출애굽기 5장 1절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출애굽기 5장 2절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5장 3절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출애굽기 5장 4절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출애굽기 5장 5절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출애굽기 5장 6절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출애굽기 5장 7절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출애굽기 5장 8절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출애굽기 5장 9절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모세와 아론이 애굽의 바로 앞에 선다. 이제 하나님이 바로에게 전하라는 말을 그대로 전한다. 

"나의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하셨다. 

그러자 바로는 듣는채도 안한다. 여호와라는 이름 자체도 처음 들었거니와 당시 최강대국 애굽의 왕 바로가 무서울 것이 어디있을까? 그는 진작에 여호와라는 이름을 무서워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더욱이 자신들의 노예로 잘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아론과 모세가 선동하는 것이라 생각할 뿐이었다.

 

바로는 한 발 더 나아가 이제 이스라엘 백성에게 벽돌을 만들 때 쓰는 짚을 주지말라고 전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직접 스스로 짚을 줍게 명한다.  또한 재료도 주지 않고 이전과 같이 벽돌을 더 많이 만들도록 명령하였고, 더 힘든일을 시키라고 악독하게 명령한다. 

 

출애굽기 5장 10절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출애굽기 5장 11절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출애굽기 5장 12절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출애굽기 5장 13절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출애굽기 5장 14절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바로의 명령을 받은 애굽의 감독관들은 짚을 정말로 주지 않았고 백성들은 이제 애굽을 돌아다니며 곡초를 걷어 짚을 대신해 만들었다. 그러나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결국 벽돌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에 애굽 감독관들은 보란 듯이 이스라엘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지체하지 말고 벽돌을 만들라고 한다.

 

출애굽기 5장 15절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출애굽기 5장 16절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출애굽기 5장 17절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출애굽기 5장 18절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출애굽기 5장 19절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출애굽기 5장 20절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출애굽기 5장 21절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무것도 모르고 애굽의 감독관에게 맞은 이스라엘 기록원들은 바로를 찾아가서 억울하다고 말한다. 짚도 주지 않고 벽돌을 만들라고 하니 이것은 애굽의 잘못이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자 바로는 오히려 역정을 내며 게으르다고 호통을친다. 그러면서 자신은 알지도 못하는 여호와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을 핑계로 게으름을 피웠다고 말한다.

이제야 자초지종을 모두 알게 된 이스라엘 기록관들이 바로에게서 나오는 길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너희 때문에 오히려 바로의 눈에서 벗어나 힘들게 되었으니 애굽에게 명분을 줘서 이스라엘 민족이 더힘 들어줬다고 하소연을 한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다

출애굽기 5장 22절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출애굽기 5장 23절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이스라엘 기록원의 이야기를 듣게 된 모세는 다시 한 번 좌절하며 여호와에게 하소연한다. 자신이 바로에게 갔기 때문에 오히려 이스라엘 민족이 고생을 하게되었다고 말이다. 하나님 말만 믿고 앞서 나섰던 모세의 마음이 이해 되는 대목이다. 

 


출모세와 아론,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사명을 받아 바로 앞에 섰지만 모든 일이 술술 풀리지 않는다. 사명이란 그런 것 같다. 결코 쉽지 않은 길,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약속은 꼭 지키시는 분이다. 이제 그가 어떻게 모세를 사용해 이 난국을 풀어 가는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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