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애굽 재앙의 시작 모세와 아론이 기적을 일으키다 출애굽기 7장

변하지않는진리 2021. 1. 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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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 재앙의 시작 모세와 아론이 기적을 일으키다 출애굽기 7장

자신의 능력을 한탄하며 모세가 하나님의 사명을 못하겠다고 투정하는 사이, 이제 하나님은 다시 한 번 모세에게 사명을 차근차근 알려주며 다시 한 번 바로 앞에 아론과 함께 나가길 명령한다. 그리고 이제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로 앞에서 기적을 보여준다. 출애굽기 7장 과연 어떤 내용일까?

 

출애굽기 7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출애굽기 7장 2절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출애굽기 7장 3절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출애굽기 7장 4절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출애굽기 7장 5절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출애굽기 7장 6절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출애굽기 7장 7절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하나님이 모세에게 똑같은 말을 얼마나 하는지 모를 정도로 또 다시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이때 모세의 나이가 80세이고 아론의 나이 83세로 노인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지만 하나님은 이제 아예 대놓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 바로는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니, 직접 자신이 이집트를 치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겠다는 약속을 하신다.

 

그제야 모세와 아론 역시 다시 하나님을 붙잡고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고자 바로의 앞에 선다. 

 

뱀이 된 아론의 지팡이

출애굽기 7장 8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애굽기 7장 9절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출애굽기 7장 10절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출애굽기 7장 11절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출애굽기 7장 12절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출애굽기 7장 13절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이제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 바로가 자신 앞에서 이적을 보여달라 말하거든 아론이 가진 지팡이를 그대로 던지라 말한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다가가 막대를 던지니 아론의 막대는 큰 뱀이 되었다. 이에 바로도 자신이 데리고 있는 마술사 등을 불러 막대를 던지게 해 뱀으로 만든다. 

그러나 아론의 뱀이 바로의 마술사들이 만든 뱀을 잡아먹는 이적을 또 행한다. 그러나 역시 바로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은 채 그들을 무시한다. 여기서 모세와 아론이 보여준건 이제 바로와 애굽에게 닥칠 10개의 재앙의 예고편이었다. 그리고 아론의 뱀이 애굽의 뱀을 잡아 먹은 것은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애굽의 바로를 쳐서 무너트릴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특히나 당시 이집트에서는 뱀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동물이자 신이었다.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이집트의 장식들에는 코브라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그 뱀을 아론의 뱀이 모두 삼켜버린 것이다.

 

첫째 재앙 : 물이 피가 되다

출애굽기 7장 1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출애굽기 7장 15절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출애굽기 7장 16절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출애굽기 7장 17절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출애굽기 7장 18절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출애굽기 7장 19절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출애굽기 7장 20절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출애굽기 7장 21절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출애굽기 7장 22절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애굽기 7장 23절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출애굽기 7장 24절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출애굽기 7장 25절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이제 완악한 마음의 바로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은 모세와 아론의 기적이 시작된다. 가장 첫번째 재앙은 바로 나일강물을 피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애굽의 모든 물들을 피로 만들어 못먹게 하는 것으로 아론의 지팡이로 나일강을 치니 온통 물이 피가 되어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썪어 그 누구도 마실 수 없는 물이 되어버린다. 

사실 나일강은 애굽에게는 단순 식수원 이상의 큰 가치를 지니는 강이다. 그렇기에 애굽인들이 믿는 나일강의 신이라 불리는 하피가 있어 그 하피라는 신이 자신들을 보호해준다고 믿고 살아왔다. 그런데 이를 하나님이 보란 듯이 박살내버린 것이다.

 

그러나 바로가 무슨 바로인가 완악한 바로가 아닌가, 바로는 자신이 거느린 애굽의 마술사들이 나일강물을 피로 만들어 보이자 마음이 다시 돌아서 아론과 모세의 경고를 무시한다. 이 역시 하나님이 생각한 바였다. 물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제 겨우 재앙 10개 중 1개가 보여졌을뿐, 이제 바로에게는 9개의 재앙이 쏟아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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