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의 10가지 재앙 가축, 종양, 그리고 우박 출애굽기 9장 묵상
성경에서 완악하다고 표현한 바로답게 그는 수많은 하나님의 재앙을 당했으면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역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대로이며 이제 10가지 재앙 중 5~7가지의 재앙이 바로 이 출애굽기 9장에서 펼쳐진다. 어떤 재앙이 애굽과 바로에게 닥쳤을까?
다섯째 재앙 : 가축의 죽음
출애굽기 9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애굽기 9장 2절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출애굽기 9장 3절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출애굽기 9장 4절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출애굽기 9장 5절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출애굽기 9장 6절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출애굽기 9장 7절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바로의 끈질김도 대단하다. 이제 하나님은 바로와 애굽 땅에게 가축의 전염병의 재앙을 내린다. 애굽의 가축들(말, 낙타, 소) 할 것 없이 쓰러지기 시작한다. 이는 애굽 사람들이 당시 우상으로 숭배하던 황소들도 마찬가지였다. 황소의 신이라 불린 아피스가 하나님 앞에서 속절 없이 쓰러지는 것이다.
이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가축은 병에서 보호하신다. 파리의 재앙에서와 마찬가지로 바로는 분명히 자신과 이스라엘이 구별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역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는다.
여섯째 재앙 : 악성 종기가 생기다
출애굽기 9장 8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출애굽기 9장 9절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출애굽기 9장 10절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출애굽기 9장 11절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출애굽기 9장 12절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여섯번째 재앙은 종기였다. 모세가 화덕에서 재를 들어 하늘을 향해 날리니 그것이 티끌이 되어 애굽의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종양으로 번졌다. 이제 사람들까지 위험해지는 재앙이 닥친 것이다. 특히 바로의 옆에서 여러 술수를 부리던 요술사들 역시 종기가 생겨 바로를 찾지 못하니 그야말로 재앙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 바로는 바로다. 그는 절대 꿈쩍하지 않는다.
출애굽기 9장 1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애굽기 9장 14절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출애굽기 9장 15절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출애굽기 9장 16절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출애굽기 9장 17절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출애굽기 9장 18절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출애굽기 9장 19절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출애굽기 9장 20절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출애굽기 9장 21절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출애굽기 9장 2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출애굽기 9장 23절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출애굽기 9장 24절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출애굽기 9장 25절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출애굽기 9장 26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로를 찾아가 말을 전하라고 말씀하신다.
"만약 무서운 질병으로 바로 너와 애굽의 백성을 쳤다면, 너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능력을 보여주어 온 세상에 나의 이름을 알릴 것이다. 그런데 너는 아직도 나의 백성을 보내지 않는다."
그리고는 말씀하신다. 바로를 세운 것도 하나님 자신이며, 이는 세상에 바로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알리고자함이라고 말이다. 바로의 완악함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일곱번째 재앙인 우박을 애굽땅에 내린다.
이때 바로의 신하들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한자들은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신시켰다.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야외에 그대로 가축들을 둔다.
이윽고 애굽땅에 우박이 쏟아진다. 우박은 물론 불덩이가 함께 내리며 그야말로 재앙이라는 것이 펼쳐진다. 애굽의 모든 것을 치며 생명을 거두어가고 농작물을 박살낸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살고 있는 고센 땅은 전혀 우박이 내리지 않으니 이 역시 하나님의 역사인 것이다.
출애굽기 9장 27절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출애굽기 9장 28절 여호와께 구하여 이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9장 29절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출애굽기 9장 30절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출애굽기 9장 31절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출애굽기 9장 32절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출애굽기 9장 33절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9장 34절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출애굽기 9장 35절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우박 재앙이 계속 내리자 애굽 땅은 황폐화 되었다.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상하지 않고 자랐는데, 이는 이후 나올 메뚜기 재앙에서 모두 사라질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즉 아직 재앙이 더 남아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바로는 눈 앞에서 쏟아지는 우박을 보고, 이제 자신의 죄를 처음으로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인정한다. 그리고 모세에게 이를 고백하니, 그러자 모세도 바로의 고백을 듣고 더이상 우박이 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편다. 그제서야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애굽땅의 우박이 그쳤다.
그러나 바로는 역시 최고다. 우박이 그치자마자 다시 모세에게 한 말을 무시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마저도 알고 있으셨다.
바로가 대단한 것 같나? 그렇게 많은 고통을 당하고도 이스라엘 백성을 포기 안하는 모습이 한심한 것 같나? 그게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하나님 앞에 서있는 우리의 삶과 같다. 그리고 이 역시 하나님은 다 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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