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기적적으로 태어나 애굽의 왕자가 되다! 출애굽기 2장 묵상
야곱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이 죽은 뒤, 수백년 후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 핍박 받는 백성들이 되었다. 애굽의 왕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노예로 부리는 것을 넘어 그들의 싹을 없애기 위해 아들이 태어나면 죽이라는 명을 내린다. 그리고 그때 모세가 태어난다.
출애굽기 2장 1절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출애굽기 2장 2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출애굽기 2장 3절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출애굽기 2장 4절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출애굽기 2장 5절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출애굽기 2장 6절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출애굽기 2장 7절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출애굽기 2장 8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출애굽기 2장 9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출애굽기 2장 10절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바로의 이스라엘 아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이 내려진 후, 레위 가문의 어떤 가정에서 남자 아이가 태어난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남 몰래 석달이나 길렀으나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 급한 마음에 갈대 상자를 구해서 아이를 담아 강가의 갈대 사이에 숨겨 놓았다.
그리곤 그의 누이가 이를 몰래 보고 있었다. 그때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을 왔다가 상자를 발견한지라 시녀를 보내 들고 오게 해서 열어보니 히브리인 아이가 울고 있었다. 그때 이를 지켜보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가서 아기에게 젖 먹일 유모(모세의 친어머니)를 소개했고 공주는 히브리인 유모에게 아기를 데리고 가서 젖을 먹여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아기가 자라 바로의 딸에게 데려가니 공주의 아들이 되었고 그의 이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세(물에서 건져냄)였다. 모세가 태어나서 자라기까지 모든 것들의 기적이었고,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가능했다.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큰 그림이 시작된 것이다.
모세가 미디안으로 피하다
출애굽기 2장 11절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출애굽기 2장 12절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출애굽기 2장 13절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출애굽기 2장 14절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출애굽기 2장 15절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출애굽기 2장 16절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출애굽기 2장 17절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출애굽기 2장 18절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출애굽기 2장 19절 그들이 이르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떼에게 먹였나이다
출애굽기 2장 20절 아버지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 하였더라
출애굽기 2장 21절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출애굽기 2장 22절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출애굽기 2장 23절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출애굽기 2장 24절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출애굽기 2장 25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세월이지나 모세가 장성해졌을 때, 왕궁 바깥으로 나갔다가 자신과 같은 이스라엘 민족이 탄압 받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민족을 죄가 없는데도 치는 것을 보고 모세가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죽여 모래 속에 묻어 버렸다. 그런데 이 일이 바로의 귀에 들어갔고, 바로는 모세를 잡아 죽이려고 한지라 모세는 급히 도망가 미디안 땅으로 도망쳤다. 한순간에 왕자에서 도망자가 된 것이다.
모세가 자신의 정체성을 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유모 역할을 했던 친어머니 요게벳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그의 정체성과 하나님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을 것이고 모세는 이를 배우고 자랐기에 자신의 민족이 탄압 받는 것을 용서하지 않았던 것이다. |
미디안으로 도망친 요셉이 우물가에 앉아 있을 때, 당시 미디안 제사장의 일곱 딸이 마침 그곳에서 물을 길어 자신들의 양 떼에게 먹이려 했다. 그런데 목동들이 나타나 미디안 딸들을 쫒아버린지라 이를 지켜본 모세가 딸들을 지켜주고 양떼에게 물을 먹여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에게 갈 수 있도록 했다.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이 자신의 딸들이 양을 금방 치고 오자 '오늘 어떻게 이렇게 빨리 양들을 몰아 왔느냐' 라고 묻자 딸들은 한 애굽 사람이 자신들을 도와주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한지라, 르우엘은 이를 듣고 모세를 불러와 그때부터여러해를 이곳에서 살게 된다. 특히 르우엘의 딸 십보라와 결혼을 하고 아들 게르솜까지 낳아 길렀다.
그러는 동안 애굽에서는 모세를 죽이러 했던 왕이 죽었지만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히는 노동과 탄압은 끝이 나지 않았다. 이때 이스라엘 민족이 살려달라고 부르짖는지라 하나님의 그 고통의 소리를 들으시고, 이삭과 야곱의 언약을 기억하며 이스라엘 자손을 출애굽 시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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