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집트왕자, 영화 엑소더스의 시작 출애굽기 1장

윤여시 2020. 12. 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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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왕자, 영화 엑소더스의 시작 출애굽기 1장 

창세기가 끝나고 애굽을 탈출하다는 뜻을 가진 출애굽기가 시작된다. 다들 알다시피 출애굽기의 주인공은 모세다. 우리에게는 애니메이션 이집트왕자와 영화 엑소더스에 나온 인물로 성경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과연 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애굽의 땅에서 이 시기에 태어나게 했을까?

 

이스라엘 자손이 학대를 받다

출애굽기 1장 1절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출애굽기 1장 2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출애굽기 1장 3절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출애굽기 1장 4절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출애굽기 1장 5절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출애굽기 1장 6절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출애굽기 1장 7절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출애굽기의 시작은 창세기에서 애굽으로 내려온 야곱과 그 아들들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때문에 히브리어 성경은
쉬모트(names, 이름들)이라 불리기도 한다. 여튼 이때 나온 야곱의 자손은 총 70명으로 총리였던 요셉 덕분에 모두 귀족 아닌 귀족 생활을 했을 것이고, 요셉을 기억하는 애굽인들과도 사이가 좋았다. 

 

때문에 성경에서는 이스라엘 자손이 생육하고 불어나 매우 강했다고 표현하니 그 기세가 대단했을 것이다. 

 

출애굽기 1장 8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출애굽기 1장 9절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출애굽기 1장 10절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출애굽기 1장 11절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출애굽기 1장 12절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출애굽기 1장 13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출애굽기 1장 14절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때문에 성경에서는 이스라엘 자손이 생육하고 불어나 매우 강했다고 표현하니 그 기세가 대단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요셉이 죽고 시간이 흘러 애굽의 정권이 바뀌면서 계속 강성해지는 이스라엘 자손에 대한 반감이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해서 애굽왕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전쟁이라도 일으킬까 두려워 그들을 노역하는데 부리기 시작하니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학대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은 고난 가운데서도 꿋꿋히 버티며 더욱 번성하고 퍼져만 갔다. 

 

<역사속 성경>

성경속 이스라엘 민족이 노역했다는 비돔과 라암셋 유적

실제 역사속에서 요셉과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과 잘지내던 시기는 애굽 제 17 왕조인 힉소스 왕조시대이다. 그러나 약 150년 후 애굽에서 반란이 일어나 제18조 왕조가 바뀌고 왕이 점차 바뀌면서 요셉과 이스라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다. 또한 자신들이 내쫒은 힉소스 왕조가 다시 반란을 일으킬 때,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힘을 합쳐 전쟁을 일으킬까 두려워 아예 그 싹을 잘라버리겠다는 의도도 있었다.

출애굽기 1장 15절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출애굽기 1장 16절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출애굽기 1장 17절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출애굽기 1장 18절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출애굽기 1장 19절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출애굽기 1장 20절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출애굽기 1장 21절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출애굽기 1장 22절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애굽의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을 탄압하기 시작했지만 더 번성하자 이제는 점차 해서는 안될 행동을 자행한다. 바로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라는 사람에 말해 히브리 여인들의 출산을 돕되 아들이면 죽이고 딸이면 살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로서 남자아기들임에도 살렸고, 뒤늦게 이를 알아챈 애굽왕이 자신의 명령을 어찌 어겼냐고 물어보자 산파들은 히브리여인들은 건장하여 자신들이 오기도 전에 이미 출산을 해버렸다고 거짓을 고한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산파에게 은혜를 베풀었고 그들의 집안은 물론 이스라엘 민족은 더욱 번성했다. 그러자 바로는 아예 모든 이스라엘 민족에게 명령을 내려 아들이 태어나면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바로 이때 태어난 이가 있으니 모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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