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장에서 이스라엘은 여리고를 무너트린 하나님이 아닌 자신들의 능력과 경험을 믿었고, 이스라엘 백성 중 아간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파악도 하지 않은채 조그만성 아이성을 공격했다가 패배를 하고 만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간을 처형해 죄를 씻어냈고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간구하여 아이성을 공격한다. 어찌 되었을까?
여호수아 8장 1절 ~ 2절 : 하나님께서 아이성 점령을 말씀하시다
여호수아 8정 3절 ~ 9절 : 이스라엘 복병을 매복하다
여호수아 8장 10절 ~ 17절 : 아이성 백성을 유인하다
여호수아 8장 18절 ~ 23절 : 아이성을 함락시키다
여호수아 8장 24절 ~ 29절 : 아이성의 전멸
여호수아 8장 30절 ~ 35절 : 에발산에서의 언약
|아이 성을 점령하다
1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2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하나님께서 아이성의 패배로 낙담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길.
'두려워 하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아이성으로 가라 내가 그 왕과 백성과 성읍과 땅을 다 너에게 주었으니 너는 여리고에서 한 것처럼 그 왕에게 하라 그리고 아이성 뒤에 복병을 숨겨 두어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이성을 다 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성 뒤에 복병을 숨겨 놓으라는 군사 전략까지 알려주신다. 여호수아는 이전과는 달리 자신의 경험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였고 승리의 하나님이 직접 움직이신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승리를 뜻한다.
3절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4절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그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준비하라
5절 나와 나를 따르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올 것이라 그리 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6절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추격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7절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8절 너희가 그 성읍을 취하거든 그것을 불살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였느니라 하고
9절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매복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하였고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에서 잤더라
이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만 순종하면 되었다.
여호수아는 용사 3만명을 뽑아 성읍 뒤에가서 매복할 것을 명령한다. 이는 여호수아 7장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다. 여호수아 7장에서 정탐꾼들은 2,3천명이면 아이성을 쉽게 무너트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하나님은 모든 병력을 데리고 아이성에 매복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는 여호수아가 아이성을 공격하는 것처럼 하다가 도망가는 척하면 아이성의 군사들이 쫓아올테니 그때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성을 점령하도록 말한다.
10절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11절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
12절 그가 약 오천 명을 택하여 성읍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
13절 이와 같이 성읍 북쪽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쪽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
14절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15절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16절 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17절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더라
이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아이성으로 달려갔다가 거짓으로 패한 척하고 광야길로 도망간다. 이에 아이성의 왕과 백성들이 첫 승리에 도취된 나머지 이들을 추격하고자 아이성읍을 비우게 된다. 이들은 방심한 나머지 모든 병력으로 추격하였으며 심지어 아이성의 성문까지 열어 놓았다.
18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19절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20절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추격하던 자에게로 돌아섰더라
21절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쳐죽이고
22절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어떤 사람들은 이쪽에서 어떤 사람들은 저쪽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23절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 왔더라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오는 아이성의 왕과 백성들을 본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단창을 들어 아이성을 가리키면 이 성을 넘겨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창을 든 손이 아이성을 가리키는 순간 복병이 일어나 성읍을 점령하고 불을 놓았다.
그제서야 아이성 사람들은 속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앞과 뒤가 모두 막혀 갈 수가 없었고 이제 도망치는 척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추격하던 아이성 사람들을 공격하니 성은 점령되었고 아이왕은 여호수아 앞에 붙잡혀 끌려 왔다.
승리의 하나님이 함께한 결과인 것이다.
24절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5절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26절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27절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28절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29절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성을 점령하고 그 주민들을 진멸하였으며 여리고성과 마찬가지로 아이성은 폐허가 되었다. 여리고성의 탈취물은 가나안의 첫 성으로 하나님께 올려졌지만 아이성의 탈취물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졌다. 이스라엘 백성의 완벽한 승리였다.
|에발 산에서 율법을 낭독하다
30절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31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32절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33절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
34절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절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여호수아가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행한 축복과 저주의 선포는 모세가 일찍이 율법을 통해 예언하고 지시한 것을 이뤄낸 것이다.
모세는 신명기 27장에서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하나님이 주시는 가나안땅을 들어갈 때에 큰 돌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며 율법을 기록하고 에발산에 세우라 하였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이를 이루어내며 축복과 저주의 선포를 에발산에서 해낸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하심과 모세의 순종 그리고 여호수아의 성취가 만들어낸 믿음의 역사라고 할 수 있겠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을 때와 하나님을 의지할 때의 명확한 차이가 바로 아이성의 전투였다. 구약을 볼 때 이스라엘은 항상 죄 앞에서 무너지지만 또다시 하나님께 의지하며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내 인생이 아마 구약의 이스라엘과 같을 것이다.
때로는 순종하며 때로는 무너지며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로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는 것이다. 가나안 땅을 향하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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