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아이성 싸움의 패배와 아간의 범죄! 스토리텔링 성경 여호수아 7장

변하지않는진리 2024. 5. 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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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성에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기적을 일으키며 쉽게 성을 점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수아 7장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의 힘으로 전쟁을 이긴 것처럼 생각했고, 하나님께 물음 없이 곧바로 아이성이라는 곳을 쳐들어간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여기에 더해 아간이라는 한 인물의 범죄가 밝혀지며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드러난다. 스토리텔링 성경 여호수아 7장 말씀 함께 읽어보자

 

여호수아 7장 1절 : 아간의 범죄
여호수아 7장 2절 ~ 5절 : 아이성 싸움의 패배
여호수아 7장 6절 ~ 9절 : 여호수아의 탄식
여호수아 7장 10절 ~ 15절 : 이스라엘이 아이성에서 패한 이유 
여호수아 7장 16절 ~ 21절 : 아간이 저지른 범죄
여호수아 7장 22절 ~ 26절 : 아간의 최후와 아골 골짜기의 유래

 

변함없는진리 블로그에서는 성경의 구절 하나하나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스토리텔링 성경 여호수아 7장
아간의 범죄

|아간의 범죄

여호수아 7장 1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유다 지파의 아간이라는 인물이 범죄를 저질렀는데 이 행동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범죄가 된다. 아간은 유다지파 중 세라의 증손이라 표현되는데 세라는 다말이 유다에게서 낳은 쌍둥이 아들 중 둘째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함께 순종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도 있었지만 항상 이렇게 중요한 부분에서 고꾸라지고 죄를 범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한심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수히 겪고 있는 시행착오이며 우리 역시도 하나님께 범죄하는 순간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을 반면교사 삼아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여호수아 7장 2절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 7장 3절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여호수아 7장 4절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여호수아 7장 5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여리고성을 정탐하고 이를 통해 전쟁을 치뤄 여리고성을 점령하였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승리 이후 이전과 다른 착각을 한다. 바로 자신들의 능력으로 승리를 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고, 하나하나 여리고성을 무너트릴 방법을 알려주셨으며 이스라엘은 이를 순종했을뿐이었다. 

그러나 아이성은 달랐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했던 경험을 통해 아이성을 점령하고자 하였다. 하나님께 묻지도 않았으며 그 어떠한 말도 듣지 못한채 말이다. 여호수아는 정탐꾼을 아이성으로 보낸다.

정탐꾼은 아이성을 둘러보고는 '백성이 다 갈필요도 없으며 2,3천명 정도만 올려서 아이성을 치면 아이성은 소수 밖에 없어서 무너질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방심과 교만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결과는 참혹했다. 정탐꾼들의 말대로 3천명을 이끌고 아이성을 공격했지만 싸움에서 패배하였고 36명이 전사하였고 스바림까지 쫓아오는 아이성 군대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 마치 물처럼 변해버렸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경험을 믿었던 인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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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7장 6절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여호수아 7장 7절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여호수아 7장 8절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여호수아 7장 9절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여호수아는 패배했다는 두려움과 절망감에 옷을 찢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려 있다가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 여호와여 슬픕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셨는데,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신 것입니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뻔 했습니다.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제가 무슨말을 하겠습니까. 이제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를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다시 말해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이제 다시 애걸복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출애굽한 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다며 이제 자신들이 죽었다며 차라리 노예시절이 그립다고 하는 후회와 맥을 같이한다. 

이것이 인간이다. 한없이 나약하며 자신의 앞 밖에 바라보지 못한다. 여호수아 역시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다.


여호수아 7장 10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여호수아 7장 11절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여호수아 7장 12절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여호수아 7장 13절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여호수아 7장 14절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여호수아 7장 15절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엎드린 여호수아를 봤다. 그러면서 이번 이스라엘의 패전의 원인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1절에서 말한 아간의 범죄였다.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물건을 아간이 몰래 도둑질하여 자신의 기구 가운데 두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를 알고 아간의 죄로 인해 백성들 역시 그 죄를 입게 되었으므로 백성들을 정결하게 하고  제비를 뽑는 것으로 물건을 도둑질 한 사람을 찾아내며, 찾아낸 후에는 도둑질한 물건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불사르며 없앨 것을 명령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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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7장 16절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여호수아 7장 17절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여호수아 7장 18절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여호수아 7장 19절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여호수아 7장 20절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여호수아 7장 21절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여호수아는 이제 제비뽑기를 통해 범죄를 저지른 자를 밝혀내고자 한다. 제비를 뽑으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그중에서 세라의 족속 그 중에서 삽디의 가족 중 갈미의 아들 아간이 뽑힌다. 그리고 밝혀진 것은 아간이 아름다운 외투 한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무게의 금덩이를 탐내 자신의 장막 가운데 땅 속에 숨긴 것이 밝혀진다. 

 

이스라엘 백성의 제비뽑기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제비뽑기는 중요한 의견 결정의 수단이었다.

 

여호수아 7장 22절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들을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여호수아 7장 23절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가지고 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으니라
여호수아 7장 24절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여호수아 7장 25절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여호수아 7장 26절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아간의 죄가 밝혀지자 여호수아는 아간이 도둑질한 물건과 그 아들 그리고 딸뿐 아니라 모든 아간의 재산을 이끌고 골짜기로 가져간다음 아간을 돌로 치고 모든 것을 불살랐으며 이곳에 돌무더기를 크게 쌓았다. 그제서야 하나님의 화가 그쳤고 이곳 이름이 아골 골짜기가 되었다. '아골'은 괴롭게 하다는 뜻으로 아간이 죽은 후 지어진 이름이다. 

이후 아골골짜기는 심판과 고통을 거쳐 이스라엘의 회복이라는 의미로 성경에서 사용된다.


여호수아 6장에서 여리고성을 무너트리며 보여주었던 기적의 승리는 얼마 가지 않는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교만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승리는 이스라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한 개인의 욕심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에게 어떠한 죄의 댓가를 치루게 했는지 아이성 전투의 패배로 처절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에게 여리고성 무너지다! 오늘의 성경 여호수아 6장 말씀

요단을 건넌 후,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은 첫 전투를 시작한다. 첫 전투가 시작된 곳은 바로 정탐꾼을 보냈던 가나안의 여리고성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곳에서 크고 단단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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