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스라엘의 할례와 여호와 군대 대장은 누구? 성경 여호수아 5장 말씀

변하지않는진리 2024. 5. 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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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적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땅에 접어든다. 여호수아 5장에서는 가나안 점령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맞이한 할례, 유월절 그리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발길에 하나님의 기적이 함께 임재하고 있다. 성경속 여호수아 5장은 과연 어떤 말씀일까? 

 

여호수아 5장 2절 ~ 9절 : 길갈에서의 할례
여호수아 5장 10절 ~ 12절 : 길갈에서의 유월절
여호수아 5장 13절 ~ 15절 : 여호수아와 여호와의 군대대장의 만남

여호수아 5장
여호수아 5장

 

여호수아 5장 1절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약속에 땅에 머물고 있는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의 모든 왕이 요단강을 말리는 기적과 함께 건너온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두려움에 빠졌다. 

|이스라엘이 길갈에서 할례를 받다

여호수아 5장 2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부싯돌로 칼을 만들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여호수아 5장 3절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 5장 4절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여호수아 5장 5절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여호수아 5장 6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여호수아 5장 7절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여호수아 5장 8절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여호수아 5장 9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출애굽을 한 세대가 불순종으로 말미암에 광야에서 모두 죽고, 다음 세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행하지 못했다. 이같은 이유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진행한다. 

온 백성에게 할례를 행한 후 할례를 받은 백성은 각 처소에서 낫기를 기다렸다. 이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 앞에 나오셔서 말씀하시길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였다'고 말씀하시고 그 곳 이름을 길갈이라고 한다. 여기서 길갈은 '굴러간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애굽의 수치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떠나겠다고 하신 말씀은 출애굽을 한 지 4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들의 과오와 수치가 많이 남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아.


1)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로 살면서 겪었던 수치 
2)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굳이 광야에서 굶겨 죽이기 위해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였다는 생각 
3)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애굽을 배반하고 도망찬 도망자

 

하나님은 할례를 통해 이를 없애고자 했으며 또한 할례를 통해 광야시간 기적과 축복 저주와 연단의 시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기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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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 10절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여호수아 5장 11절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여호수아 5장 12절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성경은 유월절을 상당히 중요하게 다룬다. 이는 나중에 신약때 나오실 예수님이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 희생하며 등장하기 때문이다. 가나안 땅의 입성을 앞에두고 할례와 유월절을 강조한 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구분되어졌다는 것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구원의 선물을 이스라엘 백성이 받았음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넌 시기는 추수를 하는 시기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이틑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는데 이는 가나안땅의 소산물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을 먹여 살렸던 만나가 그쳤다. 그리고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를 얻지 못했다. 

사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나와 먹을 것이 없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고픔을 못이기고 차라리 애굽의 노예 시절이 낫다며 불평을 하자 하나님께서 내려보내신 먹을 것이었다.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 40년동안 이 만나를 먹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마자 가나안의 소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때문에 하나님은 만나를 내리지 않으셨던 것이다. 광야에서도 그리고 약속의 땅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굶기시지 않으셨다. 이 역시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고 지키셨고 채워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를 기억해야만 했다. 

 


|칼을 든 여호와의 군대 대장

여호수아 5장 13절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여호수아 5장 14절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수아 5장 15절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할례를 마치고 유월절을 보낸 후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의 여리고에 가까웠을 때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성앞에 서 있었다. 

 

여호수아는 아직 그 정체를 몰랐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묻는다.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는 것이냐'라고 말하자

 

칼을 빼들고 있는 사람이 위엄있게 말한다. '나는 여호와이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이에 여호수아는 땅에 엎드려 절하며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것이냐'고 공손하게 묻는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라고 말씀하셨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했다.

 

- 그렇다면 여호와의 군대 대장은 누구일까?

 

여호수아의 여리고 성 점령에 있어 여호와 군대 대장을 만난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하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23장에서 모세에게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이방인들에게 인도하고 그들을 끊을 것이라 약속하셨다. 그 약속의 사자가 등장한 것이다. 


하나님은 할례, 유월절, 그리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통해 이제 가나안의 점령이 이스라엘 백성의 무력이나 병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알렸다. 얼마나 든든한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니 말이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쟁의 상식을 벗어난다. 하나님은 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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