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삭의 죽음과 야곱 이야기의 완결 창세기 35장 묵상 큐티

변하지않는진리 2020. 4. 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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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의 죽음과 야곱 이야기의 완결 창세기 35장 묵상 큐티

이제 파란만장 했던 야곱의 이야기도 창세기 35장에서 그 끝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이 장에서 야곱의 아내 라헬과 잠시 잊고 있었던 이삭 역시 그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35장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벧엘로 돌아가는 야곱

창세기 35장 1절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세기 35장 2절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창세기 35장 3절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창세기 35장 4절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창세기 35장 5절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창세기 35장 6절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창세기 35장 7절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창세기 35장 8절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창세기 34장에서 야곱이 벧엘로 가지 않고 세겜에 정착했다가 자신의 딸 디나가 강간을 당했고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의 족속을 속임수로 멸족시키면서 야곱은 두려움에 다시 떨어야 했다. 그런 상황속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나타나 "이제 벧엘로 다시 가라"라고 명령하셨고 일전에 야곱이 에서를 피하던 길에 하나님의 꿈을 꾸고 쌓았던 제단을 다시 쌓으라 명하신다. 

 

이에 야곱은 벧엘로 갈 결심을 하고 자신들의 가족과 종들에게 이르기를 모든 이방신상들을 내려놓고 정결하게 하라고 말한다. 이에 가족들과 종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야곱을 따라 가나안 땅 벧엘로 가니 그곳에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를 올렸다.  

 


창세기 35장 9절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창세기 35장 10절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창세기 35장 11절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창세기 35장 12절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창세기 35장 13절 하나님이 그와 말씀하시던 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시는지라
창세기 35장 14절 야곱이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창세기 35장 15절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

 

야곱이 벧엘에 오자 하나님은 다시 야곱을 찾아와 그동안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내렸던 축복을 다시 내린다. 그 후손이 번창할 것이며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내렸던 땅을 주겠다고 다시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내리신 복의 복 그것이 이제 아브라함에서 이삭에게로 그리고 야곱에게 전해진 것이다.

 

하나님은 하신 약속은 항상 지켜주셨고 이를 통해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베냐민 출생과 라헬의 죽음

창세기 35장 16절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창세기 35장 17절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창세기 35장 18절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창세기 35장 20절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창세기 35장 21절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창세기 35장 22절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내였던 라헬은 마지막 아들을 낳다가 죽고 만다. 라헬은 숨을 거두면서 낳은 아들의 이름을 슬픔 또는 불행의 아들로 지었으나 아버지 야곱은 다시 베냐민으로 바꾼다. 베냐민은 영광과 번영을 누릴 아들이란 뜻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야곱의 장남 르우벤은 야곱의 첩인 빌하와 동침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데, 또 다른 부인 라헬을 사랑했던 야곱에 대한 레아의 아들 르우벤의 원망이자 장자로서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르우벤의 성격과 그 생활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야곱의 아들들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창세기 35장 23절 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창세기 35장 24절 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창세기 35장 25절 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창세기 35장 26절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레아의 아들 : 장자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라헬의 아들 : 요셉, 베냐민

라헬의 여종 비할의 아들 : 단과 납달리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 : 갓과 아셀 


이삭의 죽음

창세기 35장 27절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창세기 35장 28절 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창세기 35장 29절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이제 이삭의 나이 180에 죽게 되니, 이삭이 100세 때에 야곱을 축복하고 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아들 야곱을 만났으리라, 야곱이 돌아왔을 때 그 어머니 리브가는 이미 죽었고 이삭도 죽게 된다. 야곱은 이삭과 리브가를 아브라함이 돈을 주고 산 막벨라 굴에 장사하며 이삭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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