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꿈을 꾸는 요셉, 팔려가는 요셉 창세기 37장 묵상 큐티

변하지않는진리 2020. 4. 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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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요셉, 팔려가는 요셉 창세기 37장 묵상 큐티

창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인물은 꿈을 꾸는 요셉이다, 아마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요셉의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그의 삶은 파란만장했고, 어쩌면 창세기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던 아버지 야곱, 할아버지 이삭, 증조할아버지 아브라함보다 인격적으로는 두말 할 것 없는 인물이었다. 꿈을 꾸는 요셉, 하나님만 바라봤던 요셉 그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꿈과 팔려 가는 요셉

창세기 37장 1절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창세기 37장 2절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창세기 37장 3절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창세기 37장 4절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야곱 야곱은 유독 사랑했던 라헬에게 노년에 얻은 아들 요셉을 사랑했고 다른아들에게는 입히지 않았던 채색옷까지 입혀가며 요셉을 사랑했다. 물론 야곱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이는 요셉의 다른 형제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고 실제로 그의 형제들은 요셉을 좋은 눈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창세기 37장 5절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창세기 37장 6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창세기 37장 7절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창세기 37장 8절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창세기 37장 9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창세기 37장 10절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창세기 37장 11절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요셉이 눈치가 없던건지 순수한건지 이런 와중에 요셉은 꿈 하나를 꾸고 형들을 모아놓고 말한다. 이는 형들의 곡식 단이 요셉 자신이 쌓은 단에 둘러서서 절을 하였다는 것인데, 이를 들은 형들은 자신들의 위에 요셉이 있는 것이냐며 분노한다. 

 

그런데 요셉은 여기에다 자신이 꾼 꿈을 말한다. 해와 달 그리고 별 11개가 자신에게 절을 했다고 말이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야곱에게까지 자신의 꿈을 말하니 야곱 역시 기가차서 요셉을 꾸짖길, 형과 부모가 너에게 엎드려 절을 한다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요셉이 자신처럼 하나님이 선택하였고, 그의 미래를 하나님께서 살펴주실 것이라고 내심 생각하고 더욱 요셉에게 많은 관심을 주었다. 

 

창세기 37장 12절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창세기 37장 13절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창세기 37장 14절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창세기 37장 15절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창세기 37장 16절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창세기 37장 17절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꿈 사건이 있은 후, 야곱이 요셉에게 형들이 양을 치고 있으니 가서 함께 있다가 형과 양들이 잘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며 요셉을 형들에게 보낸다. 야곱의 이 선택이 요셉의 운명을 바꿔 놓게 된다. 

 

창세기 37장 18절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창세기 37장 19절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창세기 37장 20절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창세기 37장 21장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창세기 37장 22절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창세기 37장 23절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창세기 37장 24절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창세기 37장 25절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창세기 37장 26절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창세기 37장 27절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창세기 37장 28절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요셉이 형들에게 다가오자 형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마음을 품는다. 그리고는 짐승이 요셉을 헤쳤다고 말하면 될 것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큰 형 르우벤은 이를 듣고는 요셉의 생명을 지키고자 요셉을 광야 구덩이에는 던지되 손을 대지말라 한다. 추후에 돌아와 몰래 꺼내주려 했는데 르우벤이 잠시 양을 치러 간 사이 일은 터진다. 


르우벤이 양을 치러 가고 남은 형제들이 요셉을 던져 넣은 구덩이에서 둘러 앉아 음식을 먹다가 우연히 애굽으로 내려가는 이스마엘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자 유다는 요셉을 죽이지말고 대신 저 사람들에게 팔아버리자라는 제안을 한다. 결국 형제들은 자신의 동생 요셉을 상인들에게 은 이십에 팔고 요셉은 애굽에 끌려가게 된다.

 

창세기 37장 29절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창세기 37장 30절 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창세기 37장 31절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창세기 37장 32절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창세기 37장 33절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창세기 37장 34절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창세기 37장 35절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창세기 37장 36절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르우벤이 돌아오니 구덩이에 있어야 할 요셉은 이미 없었고 아우들에게 물어봤지만 아우들은 오히려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염소의 피를 묻혀 야곱에게 들고가 짐승에게 요셉이 먹혔다고 거짓으로 고하니 야곱이 슬픔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상인에게 끌려갔던 요셉은 애굽에서 바로(파라오)의 총애를 받는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리게 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요셉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임하셨는지 살펴보는 것이 창세기를 보는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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