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야곱의 아내 라헬과 레아! 창세기 29장 묵상 큐티

변하지않는진리 2020. 2. 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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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아내 라헬과 레아! 창세기 29장 묵상 큐티 

형 에서를 피해 드디어 자신의 외삼촌 라반의 집까지 도착하게 된 야곱, 그곳에서 야곱을 기다린 것은 그의 아내에 대한 일들이다. 에서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빼앗았던 야곱에게는 이제 무슨일이 일어날까?

 

하란에 도착한 야곱

창세기 29장 1절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창세기 29장 2절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창세기 29장 3절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창세기 29장 4절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창세기 29장 5절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창세기 29장 6절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창세기 29장 7절 야곱이 이르되 해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창세기 29장 8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니라
창세기 29장 9절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창세기 29장 10절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창세기 29장 11절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창세기 29장 12절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창세기 29장 13절 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창세기 29장 14절 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먼길을 걸어 자신의 외삼촌 라반이 있는 곳으로 온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종이 우물에서 리브가를 만난 것처럼 야곱 역시 우물에서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나게 된다. 그 곳에서 양떼에게 물을 먹이는 사람들에게 라반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때마침 양을 끌고 나타난 라반의 둘째 딸 라헬을 만나게 되는 야곱은 우물을 막은 돌을 치워 라헬이 양에게 물을 먹일 수 있도록 돕는다. 준비되었다는 듯 라헬에게 울며 읍소하는 야곱은 자신이 라헬의 아버지 라반의 여동생 리브가의 아들이라며 라헬에게 어필한다. 

 

라헬은 이 소식을 듣고 라반을 찾아가 말을 하고 라반이 야곱을 자신의 가족으로 인정하니 함께 거주하는 것을 제안한다. 

 

창세기 29장 15절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창세기 29장 16절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창세기 29장 17절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창세기 29장 18절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창세기 29장 19절 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창세기 29장 20절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라반은 야곱에게 가족이지만 품삯을 줄테니 일을 해달라고 말한다. 야곱은 그의 둘째 딸 라헬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지라, 7년을 섬기는데신 라헬과 결혼을 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라반 역시 이에 동조하며 야곱을 맞아들이니 성경대로 야곱은 기쁜마음으로 7년이라는 긴 시간을 일했다. 

 

야곱과 레아의 결혼

창세기 29장 21절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창세기 29장 22절 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창세기 29장 23절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창세기 29장 24절 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창세기 29장 25절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창세기 29장 26절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창세기 29장 27절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창세기 29장 28절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창세기 29장 29절 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창세기 29장 30절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이제 7년을 섬긴 야곱은 마침내 라반에게 라헬을 아내로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라반이 그날 야곱의 7년을 기약하며 잔치를 베풀고는 라헬이 아닌 레아를 야곱과의 잠자리로 보낸다. 야곱이 이삭을 속였던 것처럼 똑같이 라반이 야곱을 속인 것이다.

 

아침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라헬이 아닌 레아를 본 야곱은 얼마나 깜짝 놀랐겠으며 화났겠는가 일주일도 아니고 7년을 보냈는데 말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이 속였던 형 에서의 마음을 돌아보는 순간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야곱을 성숙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여튼 야곱은 속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라헬을 아내로 맞아들이기 위해 또다시 7년동안 라반을 섬기고 마침내 라헬과도 결혼하게 된다. 

 

야곱의 아이들

창세기 29장 31절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창세기 29장 32절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 다 하였더라 보라
창세기 29장 33절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 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창세기 29장 34절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창세기 29장 35절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 이 멈추었더라

 

이제 야곱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다. 하나님은 라헬이 아닌 레아를 통해 아이를 출산케 하는데 첫째 아들 르우벤, 시므온, 그리고 레위, 유다까지 아들을 낳는다. 비록 남편 야곱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도 하나님은 레아를 통해 후에 12지파가 되는 아들을 생산케 하는 것이다.

 

만약 야곱의 뜻대로 라헬을 만나 결혼했다면? 과연 12지파의 역사가 시작되었을 수 있을까? 하나님은 하나님이 계획하신대로 모든 것을 만들어 간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을 인도하셨고 야곱을 성숙하게 하셨고 그러함과 동시에 자신의 계획을 이루고 계신다. 

 

우리의 삶도 똑같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뜻대로 절대 되지 않는 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수많은 역경을 만나고 말도 안되는 억울함을 겪기도 할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 피해도 끼치며 좌충우돌 우왕좌왕 할 것이다. 그러나 이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만들어가고 모서리 진 우리를 다듬어 가신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나님만 바라며 그가 나를 통해 만들어갈 또 다른 역사를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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