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야곱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다! 야곱과 에서 이야기 창세기 27장 묵상

변하지않는진리 2020. 1. 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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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다! 야곱과 에서 이야기 창세기 27장 묵상 

야곱은 하나님이 주시는 장자의 복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이를 위해 태어날때부터 형 에서의 장자의 복을 차지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바로 창세기 27장에서 야곱이 형인 에서 대신 이삭에게 축복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다

창세기 27장 1절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창세기 27장 2절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창세기 27장 3절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창세기 27장 4절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창세기 27장 5절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창세기 27장 6절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창세기 27장 7절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창세기 27장 8절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창세기 27장 9절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창세기 27장 10절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이삭은 137세가 되자 눈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이삭은 자신이 죽기 전, 아들에게 축복해줄 것을 결심했고 에서에게 말한다. 자신에게 사냥을 톻해 별미를 만들어오면 축복하겠다고 말이다. 창세기 25장에서 이삭은 고기를 좋아하였기에 장자인 에서를 좋아했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자신의 축복을 주기 전, 에서에게 이를 부탁한 것이다.

그러자 에서는 사냥을 하기 위해 들로 나갔다. 하지만 이를 엿들은 어머니 리브가가 에서가 사냥에 나가자마자 자신이 아꼈던 야곱을 불러 이삭의 축복을 가로채도록 말한다. 그러면서 염소 두마리를 잡으면 리브가 자신이 직접 별미를 만들어 주고 야곱이 축복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예전에 리브가가 에서와 야곱을 잉태했을 때,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큰자가 어린자를 섬기리라고 말이다. 그러나 이삭은 자신이 좋아했던 별미와 장자의 축복을 에서에게 주려한다. 그러자 리브가 역시 적법한 것이 아닌 속임수로 이를 막으려고 하면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처음이 잘못 끼워진 단추가 끝까지 잘못 끼워지듯 말이다. 

 


창세기 27장 11절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창세기 27장 12절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창세기 27장 13절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창세기 27장 14절 그가 가서 끌어다가 어머니에게로 가져왔더니 그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창세기 27장 15절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창세기 27장 16절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창세기 27장 17절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창세기 27장 18절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창세기 27장 19절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창세기 27장 20절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창세기 27장 21절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창세기 27장 22절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창세기 27장 23절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야곱 역시 리브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는 예전부터 장자의 축복에 대한 욕심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삭을 속이는 것을 두려워한다. 양심 때문이 아니라 형인 에서가 털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이삭이 만지면 알아챌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브가는 저주는 무서워하지 말고 자신이 모두 받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별미를 만지고 염소 새끼의 가죽을 야곱에게 입혀 털이 많은 것으로 꾸민다. 야곱 역시 눈이 보이지 않는 이삭에게 다가가 형 에서인척 연기를 하게 되고 거짓연기를 한다. 이에 이삭은 결국 속아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전하게 된다. 

 

하나님이 비록 야곱이 큰 자를 누를 것이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도 불건전했다. 가족간의 거짓이 계속 되었고 야곱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말하면서 거짓말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과정은 후에 야곱이 겪어야 할 역경과 이어지게 된다. 비록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 있어 야곱의 축복을 거두진 않았지만 분명 옳지 않은 행위임은 분명하다. 

 

야곱이 가로챈 장자의 축복

창세기 27장 24절 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창세기 27장 25절 이삭이 이르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창세기 27장 26절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창세기 27장 27절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창세기 27장 28절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창세기 27장 29절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창세기 27장 30절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창세기 27장 31절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창세기 27장 32절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창세기 27장 33절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창세기 27장 34절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창세기 27장 35절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창세기 27장 36절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창세기 27장 37절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창세기 27장 38절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창세기 27장 39절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창세기 27장 40절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창세기 27장 41절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창33:3, 왕하8:20
창세기 27장 42절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창세기 27장 43절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창세기 27장 44절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창31:41
창세기 27장 45절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이삭은 야곱에게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는 축복을 내린다. 이삭의 축복이 모두 끝난 후 아무것도 모르는 에서는 사냥을 마친 후 별미를 만들어 이삭에게 가서 축복을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삭이 크게 놀라 이미 축복을 내렸다고 말했으며, 반드시 그 복을 그가 받을 것이라 말한다. 

에서는 이 말을 듣고 얼마나 절망했을까, 크게 소리내어 울며 예전의 장자의 명분을 빼았었던 야곱을 탓하며 이삭에게 축복을 내려달라고 계속 떼를 쓴다. 그러나 이삭은 이미 내린 축복을 취소 할 수 없으며  너의 동생을 너가 섬길 것이라는 말을 전하다. 

이를 듣고 완전히 분노한 에서는 이말을 듣고 동생 야곱을 죽이겠다고 말했으나 이 역시 리브가가 듣고 동생 야곱을 자신의 오빠 라반에게로 피신케 하였으며 에서의 분노가 풀릴때까지 그곳에서 머물라 말한다. 

야곱은 장자 에서보다 복을 소중히 여겼고 바래왔다. 간절히 복을 쟁취하려고 노력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야곱이 장자의 복을 빼앗은 과정이 너무나도 불법한 일인지라, 야곱을 욕할 수 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계획하신 일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을 통해 이루고자 했다. 하나님의 큰 뜻 아래 이 모든 일이 결정된 것이다.  

 

하나님이 이삭을 통해 야곱에게 행했던 축복은 후에 요셉, 다윗 그리고 솔로몬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삭이 야곱을 라반에게 보내다

창세기 27장 46절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리브가는 오빠 라반이 있는 곳으로 야곱을 보내면서 헷족속의 딸을 아내로 만나는 것을 걱정한다. 이전에 에서가 헷족속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이며 근심을 했던 것처럼 야곱의 아내를 걱정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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