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아들들 족보! 세상을 향해 자손들이 뻗어가다 창세기 10장
성경에서 인류의 조상은 아담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노아의 자손이다. 대홍수 이후 노아의 아들이었던 야벳, 함, 셈의 자식들은 각자 이 땅에 멀리 퍼지며 인류 문명을 만들었는데, 그 내용이 바로 이 창세기 10장에 담겨져 있다. 노아 아들들의 족보 인류의 기원 과연 어떠했을까?
창 10: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창 10: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창 10: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창 10: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창 10: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를 설명하면서 그 민족들이 어디서 살았는지 성경은 기록한다. 앞서 창세기 9장에서 함이 취한 노아의 발가벗은 몸을 보았지만 야뱃과 셈은 노아의 몸을 옷으로 덮어주어 축복을 받았다고 전한다.
야벳은 하나님이 넓게 한시다는 뜻으로 그의 후손들은 중동 북부 그리고 지중해로 나가서 산다.
고메르는 터키에 정착하여 그리스로 이동 갈라디아인의 조상이 되어프랑스까지 퍼졌다고 한다.
마곡은 지금의 스키타이 족으로 북방에 산 유목민족이자 헝가리와, 루마니아, 흉노나 훈족의 조상이기도 하다.
마대는 이란 북서쪽 지역에 정착해서 살다 페르시아 종교인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 조로아스터가 그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야완의 자손은 지금 그리스 지역에 정착했으며 그리스어로는 이오니아 이오닉 양식이 바로 야완의 자손들이다.
두발은 지금 터키 지역에 살면서 항구도시국가 놋그릇을 공급했던 민족으로 이후 이동해서 이베리아인 스페인이 됐다고 기록한다.
메섹은 약탈이란 뜻으로 흑해 남동쪽에 번성했고 사나웠다고 전한다. 아르메니아 쪽이 메섹의 자손들이며 프랑스 땅을 거쳐 영국의 최초 지배자들이 메섹의 자손이라고 전하기도한다.
디라스는 이탈리아에 처음 정착한 에투르스크 민족으로 금발 혹은 빨간 머리 민족이라고 전한다.
창 10: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창 10: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창 10: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창 10: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창 10: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창 10: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창 10: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창 10: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창 10: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창 10: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창 10: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창 10: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창 10: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창 10: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창 10: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저주를 받았던 함의 자손들은 어땠을까? 함의 자손들은 대부분 아프리카로 내려가 살게 된다. 구스는 애굽 그러니까 이집트 남쪽에 이르는 땅인 에티오피아 쪽으로 가서 조상이된다. 또한 구스의 자손 중 스바는 오늘날 남부 아라비아 족의 민족이 되었다.
인상깊은 인물은 구스의 여섯번째 자녀인 니므롯으로 그는 도시를 재건하고 점령한 인물로 상당한 리더십을 가지고 주변을 빠르게 점령 통치했던 인물이었다. 바벨과 에렉 등을 중심으로 앗시리아, 레센 지역까지 대제국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성경에서 표현한 것처럼 이름난 사냥꾼이자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최초로 점령한 인물로 보이며 이는 전쟁을 즐겨했던 인물을 성경에서 사냥꾼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함의 아들인 미스라임 역시 성경에서 빠질 수 없는 애굽땅 지금의 이집트에 자리를 잡으니 실로 그 위세가 대단한 민족이라 할 수 있겠다.
재미있는점은 저주를 받기로 되어 있던 함의 자손 니므롯과 미스라임이 당시만 해도 세상을 평정했다는 점인데, 알다시피 이후 함의 자손들이 세운 나라들은 셈의 후손인 아브라함의 자손들에 의해 결국 패배하고 끝없이 대립하는 결과를 맞게 된다.
창 10: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창 10: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창 10: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창 10: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창 10: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1)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1)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창 10: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와 예라와
창 10: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창 10: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창 10: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창 10: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창 10: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창 10:32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셈의 아들 중
엘람은 페르시아의 옛 이름이며, 이는 이란의 옛 이름인 만큼 페르시아 지방 지금의 이란의 조상이되었고
앗수르는 함의 손자 니므롯이 세운 성이자 후에 앗시리아 제국이 되는 앗수르 지역에 조상이되었다.
아르박삿은 칼데아 사람 즉 갈데아 사람의 조상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만들게 되며 그의 자손으로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게 된다.
룻은 리디아 사람들의 조상으로 터키 서부로 알려져 있는 곳에 살았으며
아람은 지금의 시리아 민족의 조상이 된다.
이처럼 대홍수 이후 노아의 아들들은 전 세계 지역으로 뻗어나가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또한 창세기 9장 말미에 쓰였던 노아의 세 아들에 대한 축복과 저주가 그대로 그려지는 놀라운 역사가 기록되기도 했다. 어쩌면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성경의 장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묵상하다보면 하나님의 놀라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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