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사기 15장! 천하무적 삼손 블레셋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다

사사기에서 삼손은 수많은 성경속 등장인물 속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이번 성경 사사기 15장에서는 삼손의 이러한 진가가 발휘되며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통해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을 무찌르는 모습이 나온다. 천하무적이자 천방지축인 삼손을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사용하셨을까? 

성경 사사기 15장

 

사사기 15장 1절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사사기 15장 2절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사사기 15장 3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사사기 15장 4절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사사기 15장 5절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사사기 15장 6절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사사기 15장 7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사사기 15장 8절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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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 블레셋 30명을 죽이고 자신의 수수께끼를 알려준 아내에게 화나 아내를 떠난 후 (사사기 14장 내용 참조) 그는 시간이 지나자 아내에게 화가 풀렸던지 새끼 염소를 가지고 아내를 찾아간다. 삼손이 화나서 떠났던 아내에게 화해를 하기 위해 당시 행사나 잔치 때 사용하던 동물인 염소 새끼를 가지고 간 것이다. 

그런데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삼손이 아내를 만나러 왔다는 소식에 장인이 못만나게 하면서 하는말이 삼손이 아내를 미워하는 것 같아 삼손의 친구에게 아내를 주었다는 말과 함께 대신 아내의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이었다. 

삼손은 장인의 이 말에 분노하며 이제 자신이 블레셋 사람들을 모두 해친다고 해도 아무런 책임이 없을 것이라는 경고를 한다.

 

이후 삼손은 복수를 다짐하고 여우 300마리를 잡아 두마리씩 서로 꼬리를 붙들어 그 사이에 나무에 기름을 붙여 횃불을 만들어낸다. 이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에 풀어 놓으니 여우들이 돌아다니며 모든 곳을 불태운다. 

이에 깜짝놀란 블레셋 사람들이 이러한 일을 누가 했냐고 물어보니 사람들이 딤나 사람의 사위였던 삼손이 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모든 것은 삼손의 장인과 아내의 책임이라며 그들을 불태워 죽인다. 이를 본 삼손은 분노하며 아내의 원수를 갚겠다며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이라는 곳의 바위 동굴에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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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 블레셋을 치다 - 성경 사사기 15장

사사기 15장 9절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사사기 15장 10절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사사기 15장 11절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사사기 15장 12절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사사기 15장 13절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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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 블레셋사람들을 치고 에담이라는 동굴에 숨었을 때, 자신들 백성이 죽은 것에 블레셋 사람들이 분노하여 유다 땅 레히라는 곳에 진을 친다. 유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왜 블레셋 사람들이 공격하러 왔는지를 모르겠어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유를 물어보자 그들이 삼손에게 복수하기 위해 왔다고 한다. 

그러자 유다 사람들은 지레 겁을 먹고 에담 동굴에 있는 삼손을 잡아 블레셋에게 바치기 위하여 3천명을 모아 삼손을 찾아간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삼손을 헤치지 않을 것이고 다만 튼튼한 새 밧줄 두개로 삼손을 바위에 묶은채로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길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자 삼손은 순순히 그러겠다고 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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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5장 14절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사사기 15장 15절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사사기 15장 16절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사사기 15장 17절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사사기 15장 18절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사사기 15장 19절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사사기 15장 20절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겁먹은 유다의 손에 바위에 묶여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오자 블레셋 사람들은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이때 삼손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서 삼손이 힘을 발휘해 자신을 묶고 있는 밧줄을 실처럼 끊어버렸고 주위에 보이던 나귀의 턱뼈를 들어 천명이 넘는 블레셋 사람들을 죽인다. 

자신이 죽인 블레셋 사람들 속에서 삼손은 자신이 사용했던 턱뼈를 던지고는 이기게 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곳의 이름을 라맛 레히라 이름 붙였다. 라맛레히는 턱뼈의 산, 턱뼈를 버림이라는 뜻이다.

이후 삼손은 매우 목이 말랐던지 하나님께 이렇게 외친다.

"저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서 승리하였는데 목이 말라서 죽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할례를 받지 않은 블레셋 인들에게 죽어야 하겠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은 삼손의 기도를 들으시고 레히 땅 한 곳에 물을 주시니 삼손이 그 물을 마시고 기운을 차렸으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곳을 '엔학고레'라고 이름 짓는다. 엔학고레는 이름 그대로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는 뜻이다. 

삼손은 그 이후 2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활동한다. 삼손이 사사로 활동한 내용은 성경에 더이상 나오지는 않으나 그가 죽기 전 마지막의 이야기가 다음장인 사사기 16장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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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은 분명 하나님을 위해 태어난 나실인이자 이스라엘을 이끄는 사사였지만 그 행동을 봤을 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자로 보기는 힘들다. 그는 자신이 필요로 할 때만 하나님을 찾으며 복수를 즐겨하고 육체적이고 본능적인 인물이다. 그는 영적인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도구 삼아 자신의 계획을 실천하신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신앙은 살아있고 지혜로워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과 영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때에 진정한 하나님의 도구로써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성경 사사기 14장 해석, 삼손과 블레셋 여자의 혼인에 숨은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