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윤리와 공정에 대한 규례 성경 신명기 25장 해석

변하지않는진리 2024. 3. 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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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윤리와 공정에 대한 규례를 계속 이어간다. 하나님의 십계명 9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이다. 이는 나와 내 편에게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가혹한 차별이 아닌 공정성을 말한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다. 따라서 우리는 공정성에 집중해야 한다. 

 

신명기 25장 1절 ~ 3절 : 태형에 관한 규례 

신명기 25장 4절 : 곡식을 더는 소에 관한 규례

신명기 25장 5절 ~ 10절 : 죽은 형제에 대한 의무

신명기 25장 11절 ~ 12절 : 남자의 음낭을 잡은 자

신명기 25장 13절 ~ 16절 : 공정한 도량형

신명기 25장 17절 ~ 19절 : 아말렉에 관한 규례 

신명기 24장

 


신명기 25장 1절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
신명기 25장 2절 악인에게 태형이 합당하면 재판장은 그를 엎드리게 하고 그 앞에서 그의 죄에 따라 수를 맞추어 때리게 하라
신명기 25장 3절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

 

사람들의 시비로 재판을 해야 할 일이 발생하면 재판장은 의인과 악인을 공정하게 구분하여야 하며 악인에게는 그 죄의 경중을 따져 수를 정해 재판장 앞에서 때리도록 하였다. 

 

이때 태형은 40대까지 때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악인의 생명도 존중 하기 위함이다. 


 

신명기 25장 4절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아무리 짐승일지라도 정당한 대가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알리는 규례이다. 이 규례는 수고한 사람은 그 대가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훗날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9절 ~ 14절에 모세의 이 규례를 들어 교회 사역자들 역시 복음을 위하여 일하는 자로 이들은 하나님께서 책임지며 먹이시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하는 증거 사례가 된다. 

|죽은 형제에 대한 의무

신명기 25장 5절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신명기 25장 6절 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신명기 25장 7절 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의 아내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면 그 형제의 아내는 그 성문으로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의 형제가 그의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내게 행하지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
신명기 25장 8절 그 성읍 장로들은 그를 불러다가 말할 것이며 그가 이미 정한 뜻대로 말하기를 내가 그 여자를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노라 하면
신명기 25장 9절 그의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
신명기 25장 10절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결혼한 두 부부가 아들이 없이 만약 남편이 죽었을 경우 아내 된 자는 다른 사람과 다시 결혼하는 것이 아닌 남편의 형제된 자와 결혼하여 남편의 대를 잇도록 한다.

 

그러나 만약 남편의 형제 된 자가 이를 거부하면 남편을 잃은 아내는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 설득하고 이마저도 거절을 당하면 남편의 형제된 자의 신을 벗기고 그 얼굴에 침을 뱉으며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르는 수치를 주게 하였다. 

 

이는 남편을 잃은 여인의 생계를 보호하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가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성경속에서 이러한 사례는 많았다. 다말이라는 여인의 첫 남편이 죽었는데 두 번째 동생 오난과 결혼한다. 그러나 오난이 다말과 함께하질 않았고 다말은 죽임을 당한다. 더나아가 룻의 친척은 룻을 아내로 삼는 것을 거절하여 침뱉음을 당하였는데 보아스는 룻을 맞아들여 다윗과 예수님의 족보를 잇게 된다. 

 

하나님은 이러한 규례를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역사를 위해 일하신 것이다. 


|다른 법 

신명기 25장 11절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신명기 25장 12절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남편을 싸움에서 구하려고 남편을 치는 자의 음낭을 잡으면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리고 불쌍히도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아무리 정당방위여도 모든 수단과 과정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여성의 이러한 행동이 남자의 가계를 끊을 수 있는 중대행위이자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형수를 거둬 들이는 것이 남자에 대한 경고라면 이는 여자에 대한 경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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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5장 13절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신명기 25장 14절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신명기 25장 15절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신명기 25장 16절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우리가 쓰는 단위인 kg, cm, mg, ml 등은 모두 공정함을 위한 단위이다. 이스라엘 시기에도 도량형이라는 것이 존재하였는데 이를 사용할 때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고 속이지 말라 하였다. 

 

하나님은 공의를 강조하신다. 우리가 사는 세상속에서도 우리가 누군가를 속이거나 이득을 위해 살길 원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정의의 잣대로 우리를 심판하신다.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신명기 25장 17절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신명기 25장 18절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신명기 25장 19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한 일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이 피곤할 때에 그들은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았던 족속이었다. 따라서 아말렉을 잊지말고 역사속에서 지워버리라고 명령하신다.

 

이후 아말렉족속은 이스라엘의 사울왕과 히스기야 왕 그리고 에스더가 선지자로 있을 때 세 번에 걸쳐 멸절 당하게 된다. 이는 아말렉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도 분노지만, 약한자들을 친 그들의 정의롭지 않은 행동에 대한 심판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규례들을 하나하나 만들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정금같이 만들고자 한다.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길 원하신다. 다른 이방민족들과는 다른 삶을 살길 원하신다. 이것이 신명기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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