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에 대하여 말씀하시다! 화목제는 어떤 제사일까? 레위기 3장 묵상

화목제에 대하여 말씀하시다! 화목제는 어떤 제사일까? 레위기 3장 묵상

번제와 소제 다음으로 레위기 3장에서는 화목제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화목제는 말그대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화목하게 하는 제사이다. 그렇다면 제사 방법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한번 살펴보자 

루벤스가 그린 화목제

｜화목제의 예물

레위기 3장 1절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레위기 3장 2절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레위기 3장 3절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레위기 3장 4절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레위기 3장 5절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화목제는 히브리어로 샬로밈이라 하는데 이는 샬롬의 복수형으로 '풍성한 평화'를 뜻한다. 화목제는 꼭 드려야 하는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과 화목해지기 위한 제사였다. 때문에 다른 제사들이 제물을 모두 불로 태워 없애는데 반해 화목제는 특별히 함께 먹는 제사였다. 이를 통해 우리가 화목이 만들어졌음을 생각하며 먹는 것이다.

 

처음 레위기 3장 1절 ~ 5절까지는 소를 바치는 것에 대한 말씀이다. 소의 암컷이나 수컷 상관 없이 흠 없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번제와 마찬가지로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잡아 제사장이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린다. 그리고 내장에 덮인 기름과 붙은 기름, 콩팥과 간 그리고 간에 덮인 꺼풀(담당)을 떼어내고 모두 제단에서 불로 없앤다. 

 

레위기 3장 예물을 바치다

레위기 3장 6절 만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는 화목제의 제물이 양이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레위기 3장 7절 만일 그의 예물로 드리는 것이 어린 양이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레위기 3장 8절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레위기 3장 9절 그는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그 기름 곧 미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레위기 3장 10절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레위기 3장 11절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이니라
레위기 3장 12절 만일 그의 예물이 염소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레위기 3장 13절 그것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레위기 3장 14절 그는 그 중에서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레위기 3장 15절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레위기 3장 16절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소를 예물로 드리지 못한다면 번제처럼 양과 염소 역시 예물로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께 드리는 방법은 소와 거의 동일하며 동물의 특성에 따라 약간 드리는 부위 차이가 있다. 모두 하나님께는 콩팥과 간, 그리고 담당을 불로 태워 올려드렸다. 

 

레위기 3장 17절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화목제의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예물을 잡아 나온 기름과 피를 먹지말라고 하시며 이는 영원히 지킬 규례라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강해가 있지만 이는 기름은 하나님 앞의 지은 죄로 사라져야 할 것이며 생명을 상징하는 피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게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