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광야생활의 시작 하나님께서 메추라기를 내리다 출애굽기 16장 묵상

변하지않는진리 2021. 2. 8. 23:43
반응형

광야생활의 시작 하나님께서 메추라기를 내리다 출애굽기 16장 묵상

이스라엘 백성의 언약하신 땅으로 이동하는 대 이동이 시작된다. 하지만 멀고먼 광야를 가로질러 가야하기에 목마름과 배고픔은 계속 되었고, 이는 하나님이 그간 인도하신 모든 기적을 잊게 하기 충분했다. 원망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에게 항의를 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메추라기를 내려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신다. 출애굽기 16장 무슨 내용일까?

 

출애굽기 16장 1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출애굽기 16장 2절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출애굽기 16장 3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이스라엘 백성이 엘림에서 목을 축인 후 엘림과 시내산 사이의 신광야를 걷기 시작한다. 출애굽을 한지는 한달 정도되었기에 그들이 가져온 양식들이 모두 떨어진다. 척박한 광야에서는 먹을 것도 없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에게 대책 없이 자신들을 데려왔다며 원망하기 시작한다.

 

차라리 애굽땅에서 노예로 살며 떡이나 배불리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괜히 우리를 광야로 인도해오니 다 굶어죽게 생겼구나라고 모세와 아론에게 항의를 한다. 그야말로 물에 빠진놈 구해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 아니겠는가?

 

출애굽기 16장 4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출애굽기 16장 5절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출애굽기 16장 6절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출애굽기 16장 7절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대하여 원망하느냐
출애굽기 16장 8절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출애굽기 16장 9절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출애굽기 16장 10절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출애굽기 16장 1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애굽기 16장 12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더니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겠다고 말씀하시고 율법을 지키는지 보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5일 동안은 매일 아침 하루 먹을 것을 챙겨놓고, 여섯째 날에는 안식일에 내리지 않을 것이니 이틀 분량을 거두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는 자신과 율법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5번과 6번사이의 신 광야


출애굽기 16장 13절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출애굽기 16장 14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출애굽기 16장 15절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출애굽기 16장 16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출애굽기 16장 17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출애굽기 16장 18절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출애굽기 16장 19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출애굽기 16장 20절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하나님께서 메추라기와 떡을 보내니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이스라엘 백성의 진 친 곳에 모여들었고, 아침에는 안개가 꼈다가 안개가 없어지니 땅위에 하얀 싸락눈 같은 것들이 덮어 있었다. 여기서 한 오멜은 지금 기준으로 약 2L정도 되는 분량이다.

아침에 쌓인 싸락눈 같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만나인데,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찧어 떡으로 만들어 먹었다.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생활 동안 이 만나는 매일매일 내렸으며 안식일 전날만을 제외하고는 하루치만 내렸다. 

이는 광야라는 척박하고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 땅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살피신 징표이자 죄악 세상에서 우리가 살 수 있는 예수님을 의미하기도 한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양식을 기억하라 명하셨고 각자 먹을 만큼만 거두라고 한다. 그리고는 하루치는 모두 먹어 남겨두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아침까지 만나를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 모세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을 지키라며 화를 내었다. 

 

출애굽기 16장 21절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출애굽기 16장 22절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와서 모세에게 알리매
출애굽기 16장 23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출애굽기 16장 24절 그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출애굽기 16장 25절 모세가 이르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하리라
출애굽기 16장 26절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출애굽기 16장 27절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출애굽기 16장 2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출애굽기 16장 29절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16장 30절 그러므로 백성이 일곱째 날에 안식하니라

 

모세의 말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침마다, 욕심 내지 않고 자기들이 먹을 것만 거둔다. 해가 뜨겁게 타오르는 날이면 모두 녹아버리기도 했다. 매주 엿샛날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안식일을 지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엿새날이면 만나를 이틀치를 모아 놓되, 일곱째날에는 나가서 만나를 구하려 해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대로 따르니, 다섯째날까지는 아침이면 썪고 벌레가 꼬였던 만나가 여섯째날에는 거짓말처럼 그대로 있었다. 또 안식일에 말을 듣지 않고 식량을 구하러 나선 사람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니 하나님의 말씀대로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안식일을 지키고 처소에서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하니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  

 


출애굽기 16장 31절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이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출애굽기 16장 32절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출애굽기 16장 33절 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출애굽기 16장 34절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출애굽기 16장 35절 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출애굽기 16장 36절 오멜은 십분의 일 에바이더라

 

하나님께서 만나를 한 오멜 정도 항아리에 담아 대대로 기억하라 하시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지라, 그 맛은 꿀 섞은 과자처럼 달콤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농작물 하나 없는 척박한 광야에서 만나로 양식을 삼으니 이 역시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자 기적의 선물이었다. 하나님은 이 만나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을 하는지 안하는지를 지켜보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나가는지를 보시고 싶으셨다. 

이를 통해 자신을 대대로 기억하길 바라셨고,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고 의지하길 바라셨다. 만나는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잇는 큰 의미였던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