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롯과 갈라진 아브라함 창세기 13장 묵상 큐티

윤여시 2019. 11. 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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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과 갈라진 아브라함 창세기 13장 묵상 큐티

애굽땅에서 호된 신고식(?)을 한 아브라함은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통해 그 당시 상당한 부자가 되었던 아브라함... 그리고 자신의 자식처럼 아꼈던 조카 롯의 이야기가 바로 창세기 13장에 담겨 있다. 

 


창세기 13장 1절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창세기 13장 2절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창세기 13장 3절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창세기 13장 4절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세기 13장 5절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창세기 13장 6절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창세기 13장 7절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창세기 13장 8절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창세기 13장 9절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세기 13장 10절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창세기 13장 11절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창세기 13장 12절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창세기 13장 13절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애굽땅에서 곤란을 겪었던 아브라함은 이제 가나안의 남쪽 광야지대로 돌아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 덕에 금은이 풍부한 부자가 되었고 삼촌 덕에 조카 롯도 많은 부자가 되어 있었다. 아브라함은 벧엘에 이르러 하나님께 제사를 올리며 회개 하였고 가나안 땅을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후에도 아브라함과 롯의 살림은 윤택해져 땅이 부족해질 정도가 되었다. 급기야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이 싸우기 시작했고 아브라함은 롯을 불러 서로 떨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말하길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준다. 너가 왼쪽으로 가면 내가 오른쪽으로 가겠고 너가 오른쪽으로 가면 내가 왼쪽으로 가겠다라고 하면서 말이다.

롯은 이 같은 아브라함의 양보를 반기면서 요단 땅으로 떠나고 마침내 소돔성에 자리를 잡게 된다. 그런데, 이 소돔성은 알다시피 당시 하나님을 거슬러 큰 죄를 짓고 살며 성적으로 문란한 성으로 악명이 높았던 곳이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고 그가 지켜주시라 믿었다. 해서 아브라함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룻은 달랐다. 자신이 보기 좋은 자신이 희망한 곳을 택한 것이다. 그곳이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곳일지라도 말이다.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

창세기 13장 14절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창세기 13장 15절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창세기 13장 16절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창세기 13장 17절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창세기 13장 18절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떠나 보낸 후, 하나님의 말씀에 다시 감복하게 된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보라고 그리고 아브라함과 후손에게 약속하신다. 그 보이는 땅을 가업으로 전해주겠다고,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리고 다시 한번 약속하신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이 세상에 번성하게 하리라고 말이다. 땅의 티끌처럼 셀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게 하는 이 복, 그래서 아브라함이 부럽기도 하다.

 

아브라함을 택하신 하나님이 물질의 복, 자손의 복까지 모두 직접 약속하셨으니 말이다. 아브라함 역시 하나님께 너무도 감사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엎드려 경배한다. 그리고 이스라엘 헤브론에 있는 상수리 나무 아래에 장막을 쌓고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으며 감사함의 제사를 드리게 된다.

 

아브라함은 80이 넘는 나이임에도 당시에 자식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함과 말씀을 믿었고 그 자리에서 경배하며 예배를 올렸다는 것에 역시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을 들을 만 하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브라함처럼 항상 하나님 옆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며 하나님이 내려주신 축복과 함께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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