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사사기 7장 묵상! 사사 기드온 300용사 미디안을 치다

사사기에서 사사 기드온은 성경 6,7,8장에 걸쳐서 등장한다. 그만큼 그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을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 그 감사함을 하나님께 올리는 순간은 성경에서도 손꼽히는 역동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사사기 7장에서는 드디어 기드온이 300용사를 이끌고 미디안을 쳐부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300>보다 더 영화 같은 기드온 300용사 함께 묵상해보자 

 

미디안을 무찌르는 기드온과 300용사(AI)

｜기드온이 미디안을 치다 - 사사기 7장 

사사기 7장 1절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하롯 샘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의 진영은 그들의 북쪽이요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사사기 7장 2절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사사기 7장 3절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사사기 7장 4절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사사기 7장 5절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 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사사기 7장 6절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사사기 7장 7절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사사기 7장 8절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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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이를 믿지 못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몇차례 확인한 후, 드디어 기드온과 모인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괴롭히는 미디안 족속과 싸우기 위해 진을 친다. 미디안 역시 이를 알고 이스라엘 백성의 북쪽에 진을 치게 된다. 

이때 이스라엘의 군사는 3만 2천명으로 미디안의 연합군 13만명보다 훨씬 적은 상태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말씀하시길 오히려 지금의 이스라엘의 군사가 너무 많으니 더 줄이라는 명령을 내리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적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고, 이스라엘이 또 자신들의 힘으로 마치 승리했다는 생각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드온은 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두려움에 떠는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돌아가도 좋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2만 2천명의 이스라엘의 군대가 집으로 돌아가 기드온에게는 1만명의 군사만 남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이 많다며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리신다. 

"군대를 이끌고 물가로 내려가면 내가 직접 남을 사람들을 고르겠다" 

그러자 기드온은 1만명의 군대를 끌고 물가에 가서 휴식을 취한다고 하며 물을 먹도록 한다. 그러자 냇가에 있는 물을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무릎을 꿇고 마치 동물처럼 엎드려 먹었고, 300명만 손으로 물을 들어 마셨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손으로 물을 마신 300명만 남고 남은 백성들은 다 돌려 보내도록 명령한다. 

이제 기드온에게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300명만 딱 남은 것이다. 13만 5천명의 미디안군을 상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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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7장 9절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사사기 7장 10절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사사기 7장11절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사사기 7장 12절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사사기 7장 13절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사사기 7장 14절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사사기 7장 15절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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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에게 300명의 군사가 남은 그날 밤, 하나님은 걱정하는 기드온을 찾아와 말씀하신다. 

기드온은 지금 적의 진영으로 가거라 혹시 두렵다면 너의 부하 부라를 깨워서 함께 가라 그리고 미디안이 하는 말을 직접 들으라고 명령하신다. 기드온이 이에 반응하여 자신의 부하 부라를 데리고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가니 미디안 연합군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이때 기드온이 부라와 몰래 숨어 있었는데, 당시 미디안 연합군의 어떤 한 사람이 자신의 꿈을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꿈 내용은 이러했다.

"어젯밤 꿈속에서 보리로 만든 빵 한덩어리가 우리 진영으로 데굴데굴 굴러왔고 그 보리빵이 장막을 치니 장막이 무너지는 꿈이었어"

그러자 이를 들은 그 친구가 대답하니 "내가 해몽할 줄 아는데 이는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을 뜻하며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에게 넘겨주시려는 것이야.."

이를 엿들은 기드온이 그 꿈 해몽 소리에 경배하며 이스라엘 군사 300명에게 당당하게 말한다. 이제 이 전투의 승리자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우리라고 말이다. 

참고로 보리빵은 빈민 계급이 먹는 가장 흔한 음식으로 압제 받는 비천한 이스라엘을 뜻하며 어떤 커다란 장막은 미디안 전체의 장막을 뜻한다. 따라서 장막이 쓰러지는 것은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쓰러트리게 된다는 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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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7장 16절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사사기 7장 17절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사사기 7장 18절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사사기 7장 19절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사사기 7장 20절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사사기 7장 21절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사사기 7장 22절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사사기 7장 23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사사기 7장 24절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사사기 7장 25절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 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기드온은 300명을 3개의 부대로 나누고 모든 사람들에게 나팔과 횃불을 담은 빈 항아리를 준다. 그리고 미디안 진영의 가장자리에 도착해 나팔을 불면 300명 전원이 함께 나팔을 불며 '여호와를 위해! 기드온을 위해!'라고 외치도록 한다.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100명의 부대가 먼저 미디안이 파수꾼을 교대하길 기다렸다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숴 횃불을 꺼내고 모두 여호와와 기드온을 위하여 외치며 돌격하니 미디안 족속이 깜짝 놀라 도망가기 바빴고 나팔소리에 놀라 자기들끼리 싸우니 국경까지 패해 도망치고 만다.

그러자 이제는 돌아간줄 알았던 납달리, 아셀, 므낫세 지파의 사람들이 함께 도망치는 미디안을 쫓으며 기드온이 사자를 보내 에브라임 지파를 통해 미디안을 치고 요단강에 있는 모든 퇴로를 점령하게 하니 미디안은 꼼짝 없이 갇혀 오렙과 스엡이라는 미디안 지휘관을 잡고 죽여 기드온에게 바친다. 

다시 말해 승리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보여주신 엄청난 승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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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두려워하는 기드온을 사용하여 300명의 군사로 13만의 미디안 군대를 전멸케 하는 기적을 보이셨다. 병법에서 등장하는 적의 숫자는 하나님 앞에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긴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알아야 한다. 승리의 하나님이 기드온에게만 있는분이 아니라 지금도 항상 우리 옆에 있다는 것을 말이다. 

 

미디안 족속의 괴롭힘과 사사 기드온의 등장 오늘의 성경 사사기 6장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