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오늘의 성경 사사기 5장 묵상! 바락과 드보라의 하나님을 향한 노래

변하지않는진리 2024. 8.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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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에서는 드보라와 바락이 가나안 왕 야빈을 물리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을 고백하는 노래가 담겨져 있다. 참고로 이 노래는 당시 이스라엘의 노래와 시의 형태를 문학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문학적 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의 부으심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한 두 사사의 절절한 노래는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이 어땠는지를 알 수 있어 더 감동적인 장이기도 하다.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한 번 들어보자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 사사기 5장

사사기 5장 드보라 노래
사사기 5장 드보라 노래

 

사사기 5장 1절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사사기 5장 2절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사사기 5장 3절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사사기 5장 4절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사사기 5장 5절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사사기 5장은 전체가 드보라와 바락이 가나안 왕 야빈의 국방부장관격인 시스라와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산들을 진동시키고 하늘과 구름에서 비를 쏟아지게 만드는 분이다. 이는 시스라가 자랑했던 군대였던 철 병거 구백대와는 차원이 다른 언아더레벨의 웅장함이다. 

다시 말해 드보라와 바락은 하나님이 어떠신분인지 인간으로서는 생각치도 못하는 능력을 가지신 분인라는 것을 이노래의 시작에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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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 6절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사사기 5장 7절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사사기 5장 8절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이스라엘의 남자들은 그동안 대로로 다니지 못하고 오솔길로 다니듯 피해야만 했고, 이스라엘은 사만의 군사가 있다고는 하지만 야빈왕에게 맞서 싸울 능력도 되지 않았다. 그 가운데 핍박 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여성 사사인 드보라가 하나님의 명을 받고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일어났다. 


사사기 5장 9절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사사기 5장 10절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사사기 5장 11절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사사기 5장 12절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사사기 5장 13절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사사기 5장 14절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들은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들이요 베냐민은 백성들 중에서 너를 따르는 자들이요 마길에게서는 명령하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2)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들이 내려왔도다
사사기 5장 15절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드보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핍박받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났고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용사들을 깨웠으며 숨죽여 살던 이스라엘을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드보라가 나서자 스스로가 온 지역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구름처럼 하나님 그리고 드보라와 함께 싸우고자 모이기 사작한다. 

에브라임, 베냐민, 스불론, 잇사갈의 지도자들과 군대가 합류하였고 드보라는 전쟁에 참여하신 하나님과 함께 야빈왕을 무찌를 준비를 끝내게 된다.


사사기 5장 16절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사사기 5장 17절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사사기 5장 18절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용사를 불러모으면서 각지에서 군대가 찾아왔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랬던 것은 아니다. 특히 르우벤, 길르앗, 단, 아셀 역시 자신들은 반성을 하지만 전투에는 나서지 않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라나 스불론과 납달리는 하나님께서 승리를 약속하신 전쟁에 당당히 나아간다. 


사사기 5장 19절 왕들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 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사사기 5장 20절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사사기 5장 21절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
사사기 5장 22절 그 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 소리가 땅을 울리도다

 

가나안의 여러 왕들이 참여하여 드보라의 이스라엘군과 전쟁하려 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군대와 무기인 별, 강물이 막았고 결과적으로 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처참하게 패배한다. 


사사기 5장 23절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사사기 5장 24절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사사기 5장 25절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사사기 5장 26절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일꾼들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뚫되 곧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었도다
사사기 5장 27절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당시 메로스라는 지역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스라엘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들은 전쟁에 참여해야 했지만 참여하지 않아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고, 이와 달리 이방 여인이었던 야엘은 전투에 패배하고 자신의 집을 찾아온 시스라를 재운 후 잠들어 있는 사이에 죽인다. 이를 통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훨씬 복을 받으며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신의의 여인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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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5장 29절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며 창살을 통하여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들의 걸음이 어찌하여 늦어지는가 하매
사사기 5장 30절 그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사사기 5장 31절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 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쪽에 수 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가나안 왕 야빈의 국방장관 시스라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가나안은 패배했고 시스라는 야엘이라는 여성의 손에 죽는다. 시스라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당연히 전쟁에서 승리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돌아오지 앉자 점차 불안해진다. 

그러자 시스라의 어머니 옆에 있던 시녀들이 시스라 어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전리품을 얻고 이스라엘의 처녀를 차지했으며 어머니에게 귀중한 옷감을 주려고 늦는 것일 것이다라고 애써 달랜다. 그때서야 시스라의 어머니는 안심을 한다. 

 

이것이 바로 이방민족들의 삶이었고 생각이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죽은 사회, 나라에서 하염없이 승리와 전리품을 기대하는 하찮은 삶 말이다. 드보라는 이 노래에 굳이 시스라의 어머니 대목을 넣으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회의 허망함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자 했다. 


사사기 5장 32절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하나님은 드보라를 통해 주의 원수들을 망하게 하였고 이 평온은 또다시 40년 정도 유지된다. 물론 이 40년 후에는 또 이스라엘은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하나님은 이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며 하나님의 백성만이 승리할 수 있는 삶을 누린다는 것을 강조하신다. 물론 아무리 하나님이 기적을 보여줘도 인간은 이를 쉽게 잊고 다시 죄속에 빠지겠지만 말이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싸웠던 이름이 어떻게 축복을 받는지 또 이를 거부하고 죄와 영합하는 이름들은 어떻게 저주를 받는지를 이 노래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하나님만을 갈구하며 죄를 이기려는 사람과 세속에 영합하여 죄와 싸우기를 회피하는 자로 비교 될 수 있으며 지금 드보라의 노래를 듣는 당신은 어디에 속해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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