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의 성전에서 지켜야 할 규례! 피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 신명기 12장

변하지않는진리 2024. 1. 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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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2장부터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 후 지켜야할 규례와 법도를 모세가 말하는 장이다. 이전까지가 경험에 비추어 말했다면 신명기 12장부터는 쭉 그 법도와 규례에 대하여 말한다. 가장 먼저 모세는 십계명의 가장 첫 번째인 우상을 무너트리는 법과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의 관리에 대하여 말한다. 

 

|택하신 예배 처소

신명기 12장 1절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신명기 12장 2절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신명기 12장 3절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를 앞으로 하나하나 말씀해주시려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그곳에 살던 다른 민족이 숭배하던 신들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이었다. 

 

특히 제단을 헐고 주상과 신상들을 찍어 없애버리는 것이 우선이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가장 강조한 우상숭배의 죄의 싹을 잘라내버리는 것으로 이를 지금 우리의 믿음 생활에 대입한다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우상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만약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가치들이나 물질 등이 있다면 가차 없이 버려야 함을 뜻한다. 


신명기 12장 4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는 너희가 그처럼 행하지 말고

신명기 12장 5절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신명기 12장 6절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신명기 12장 7절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우상을 제거하였다면 하나님께 감사함을 표하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민족처럼 아무곳에서나 하나님을 섬기면 안된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지만 우리가 교회를 향해 나아가듯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에 나아가 예배드리길 원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십일조를 드리고 제사장을 통해 제사와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과 즐거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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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2장 8절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신명기 12장 9절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신명기 12장 10절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 거주하게 될 때 또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너희 주위의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너희에게 안식을 주사 너희를 평안히 거주하게 하실 때에

신명기 12장 11절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그 곳으로 내가 명령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
신명기 12장 12절 너희와 너희의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신명기 12장 13절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신명기 12장 14절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는 자신의 뜻대로 각자의 곳에서 하나님을 섬겼지만 가나안 땅에서는 자기의 뜻대로 하지 말 것을 강권한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의 모든 대적들을 쫓아내고 이스라엘에게 평안을 준다면 이제 하나님이 머무시는 택하신 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길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장소로 예물을 모두 가지고 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서원물을 가지고가 그곳에서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 하는 것이라 말씀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이 머무는 성소는 우리의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말고는 그 어떠한 곳에서도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이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듯 우리는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움직여야 한다.


신명기 12장 15절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 곧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으려니와

신명기 12장 16절 오직 그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 것이며
신명기 12장 17절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과 네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네 낙헌 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네 각 성에서 먹지 말고
신명기 12장 18절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신명기 12장 19절  너는 삼가 네 땅에 거주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을 하는 레위기 17장에서는 식용과 제물용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상세히 말씀하셨다. 레위기에서는 제물용이든 식용이든 짐승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에서만 잡을 수 있다고 했지만 가나안에 들어가면 그 피만 땅에 버리고 아무곳에서나 잡아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곡식과 포도주 기름의 십일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므로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가져와야 했으며 서원을 갚는 예물, 낙헌 예물 등도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와 먹어야 했다. 또한 하나님의 성소를 지키는 레위인과 함께 먹길 원하셨다.


신명기 12장 20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네 마음에 고기를 먹고자 하여 이르기를 내가 고기를 먹으리라 하면 네가 언제나 마음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니
신명기 12장 21절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멀거든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너는 여호와께서 주신 소와 양을 잡아 네 각 성에서 네가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먹되
신명기 12장 22절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거니와
신명기 12장 23절 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신명기 12장 24절 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으라
신명기 12장 26절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신명기 12장 26절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신명기 12장 27절 네가 번제를 드릴 때에는 그 고기와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드릴 것이요 네 제물의 피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 붓고 그 고기는 먹을지니라
신명기 12장 28절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지경이 넓어지는 복, 다시 말해 가나안 땅을 줄 것이고 이제 그들은 언제든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하나님의 성소와 멀리 떨어져 살 경우 소나 양을 잡아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정한자나 부정한자나 노루와 사슴을 먹을 수 있었지만 다시 한 번 피는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지키면 자신과 후손들에게 그 복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신명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 계속 강조한 것처럼 피를 먹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째로 피는 생명과 동일시하며 생명을 존중하기 위함이고 
둘 째로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피를 마시는 것은 생명의 주관자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셋 째로 피를 마시는 행위는 우상숭배를 하던 다른 민족의 풍습이며 
넷 째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뜻하기 때문이다.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

신명기 12장 29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쫓아낼 그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절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게 하실 때에
신명기 12장 30절 너는 스스로 삼가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신명기 12장 31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께서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들의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신명기 12장 32절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다시 돌아와 우상숭배에 대한 금지와 경고를 전한다. 우상숭배자들이 우상숭배할 때의 방법에 대하여도 금지할뿐 아니라 우상숭배를 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된다. 당시 우상숭배를 일삼던 민족은 자신의 자녀를 불살라 우상에게 바치는 참담한 일을 행하고 있었는데, 이를 하나님께서는 가증스럽다는 표현까지 하며 우상숭배에 관해서는 그 어떠한 행동도 마음대로 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있다. 


신명기 12장서부터는 앞으로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에 대한 부분을 강조할 것이다. 우리는 신명기를 보며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이 지켜야할 규례와 법도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신명기 곳곳에 오늘날 우리의 마음속에 울림이 있는 법도와 규례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천천히 묵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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