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경속 미디안은 어떠한 민족인가? 미디안을 정벌하다 민수기 31장

변하지않는진리 2023. 11. 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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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 미디안은 어떠한 민족인가? 미디안을 정벌하다 민수기 31장 

이스라엘 백성과 성경속에 등장하는 많은 이민족들과의 전쟁을 통해 하나님은 때로는 자신의 위엄을 보이기도 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깨우치게도 만든다. 민수기 31장은 창세기 때부터 등장한 미디안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미디안 민족은 누구이며 하나님은 이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려 하신걸까? 

 

프랑스 화가 니콜라푸생의 미디안과의 전투

 

|미디안에게 여호와의 원수를 갚다

민수기 31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31장 2절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민수기 31장 3절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을 무장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 여호와의 원수를 갚되
민수기 31장 4절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각 지파에서 천 명씩을 전쟁에 보낼지니라 하매
민수기 31장 5절 각 지파에서 천 명씩 이스라엘 백만 명 중에서 만 이천 명을 택하여 무장을 시킨지라
민수기 31장 6절 모세가 각 지파에 천 명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전쟁에 보내매
민수기 31장 7절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남자를 다 죽였고
민수기 31장 8절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민수기 31장 9절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의 부녀들과 그들의 아이들을 사로잡고 그들의 가축과 양 떼와 재물을 다 탈취하고
민수기 31장 10절 그들이 거처하는 성읍들과 촌락을 다 불사르고
민수기 31장 11절 탈취한 것, 노략한 것, 사람과 짐승을 다 빼앗으니라
민수기 31장 12절 그들이 사로잡은 자와 노략한 것과 탈취한 것을 가지고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의 진영에 이르러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로 나아오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미디안 민족을 쳐서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를 하나하나 해나가려 하신다. 이때 미디안 민족은 다음과 같다. 

미디안 민족

미디안 민족은 고대 민족이자 옛 지역의 이름을 말한다. 그 혈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아브라함이 본처였던 사라가 죽고 그다음 처로 맞은 그두라라는 여인으로부터 낳은 것이 미디안이다.  아브라함은 이삭과는 구분하기 위하여 미디안을 요르단강 동쪽으로 보냈고 여기서 민족을 이루면서 살았다. 모세가 애굽을 도망쳐 나올 때, 그를 받아준 장인이 미디안족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디안은 이스라엘 백성을 우상숭배로 타락 시키려 했으며 모압의 왕 발락은 미디안 점쟁이 발람과 함께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도 했고 이스라엘 백성이 음행에 빠졌을 때도 미디안 여인부터 시작되기도 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미디안을 벌하려고 명령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12지파에서 각 지파마다 1천명씩 총 1만 2천명의 군사를 뽑아 미디안을 친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은 대승을 거두며 미디안의 다섯왕을 포함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했던 점쟁이 발람은 물론 남자를 모두 죽이고 여자와 아이 그리고 재물들을 갖고 돌아온다.

|군대가 이기고 돌아오다

민수기 31장 13절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다 진영 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민수기 31장 14절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민수기 31장 15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민수기 31장 16절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민수기 31장 17절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서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아는 여자도 다 죽이고
민수기 31장 18절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둘 것이니라
민수기 31장 19절 너희는 이레 동안 진영 밖에 주둔하라 누구든지 살인자나 죽임을 당한 사체를 만진 자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몸을 깨끗하게 하고 너희의 포로도 깨끗하게 할 것이며
민수기 31장 20절 모든 의복과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과 염소털로 만든 모든 것과 나무로 만든 모든 것을 다 깨끗하게 할지니라
민수기 31장 21절 제사장 엘르아살이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율법이니라
민수기 31장 22절 금, 은, 동, 철과 주석과 납 등의
민수기 31장 23절 불에 견딜 만한 모든 물건은 불을 지나게 하라 그리하면 깨끗하려니와 다만 정결하게 하는 물로 그것을 깨끗하게 할 것이며 불에 견디지 못할 모든 것은 물을 지나게 할 것이니라 
민수기 31장 24절 너희는 일곱째 날에 옷을 빨아서 깨끗하게 한 후에 진영에 들어올지니라


모세는 승리한 이스라엘 병사들을 영접하기 위해 나갔다가 미디안 여자들을 그대로 데려온 이스라엘 병사들을 보고는 화를 낸다. 이는 민수기 25장에서 바알브올 사건으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이 음행에 빠졌던 일을 다시 한 번 되짚은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음행 바알브올 사건! 민수기 25장 묵상

이스라엘 백성의 음행 바알브올 사건! 민수기 25장 묵상 하나님이 바알의 선지자 발람을 스피커로 이용해 이스라엘 백성의 축복과 하나님의 계획을 전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한 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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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안 민족은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죄악으로 끌고 갔다. 이에 대한 심판은 냉정해야했다. 이스라엘은 미디안 민족을 절멸해야 했지만 그리하지 않았고 여성만을 살려 데려온 것 때문에 모세는 크게 노했던 것이다. 모세는 이에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한 여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죽이라고 말한다. 

이후 전쟁터를 다녀온 군인들이 정결의식을 지키게끔 하여 죄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전리품 분배

민수기 31장 2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31장 26절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수령들과 더불어 이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계수하고
민수기 31장 27절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민수기 31장 28절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민수기 31장 29절 곧 이를 그들의 절반에서 가져다가 여호와의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민수기 31장 30절 또 이스라엘 자손이 받은 절반에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나 각종 짐승 오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 
민수기 31장 31절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이후 전쟁에서 가져온 전리품의 분배에 대하여 모세는 말한다. 군인에게 절반, 그리고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반을 나누게 했으며 군인의 몫에서 제사장에게 나눠주고 백성이 받은 것 중에서는 성막을 지키고 관리하는 레위인에게 전리품을 나누라 말한다. 

 

이는 무력으로 싸운 병사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닌 기도로 함께한 모든 백성과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민수기 31장 32절 그 탈취물 곧 군인들의 다른 탈취물 외에 양이 육십칠만 오천 마리요
민수기 31장 33절 소가 칠만 이천 마리요
민수기 31장 34절 나귀가 육만 천 마리요
민수기 31장 35절 사람은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서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도합 삼만 이천 명이니
민수기 31장 36절 그 절반 곧 전쟁에 나갔던 자들의 소유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라
민수기 31장 37절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양이 육백칠십오요
민수기 31장 38절 소가 삼만 육천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칠십이 마리요
민수기 31장 39절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육십일 마리요
민수기 31장 40절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자가 삼십이 명이니
민수기 31장 41절 여호와께 거제의 공물로 드린 것을 모세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민수기 31장 42절 모세가 전쟁에 나갔던 자에게서 나누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절반
민수기 31장 43절 곧 회중이 받은 절반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요
민수기 31장 44절 소가 삼만 육천 마리요
민수기 31장 45절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요
민수기 31장 46절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민수기 31장 47절 이스라엘 자손의 그 절반에서 모세가 사람이나 짐승의 오십분의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장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민수기 31장 48절 군대의 지휘관들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나아와서
민수기 31장 49절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민수기 31장 50절 우리 각 사람이 받은 바 금 패물 곧 발목 고리, 손목 고리, 인장 반지, 귀 고리, 목걸이들을 여호와께 헌금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나이다
민수기 31장 51절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그들에게서 그 금으로 만든 모든 패물을 취한즉
민수기 31장 52절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여호와께 드린 거제의 금의 도합이 만 육천칠백오십 세겔이니
민수기 31장 53절 군인들이 각기 자기를 위하여 탈취한 것이니라
민수기 31장 54절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취하여 회막에 드려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더라


 

민수기 30장 32절~54절까지는 전리품의 규모와 나누어 갖는 것에 대한 기록이다.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자발적으로 전쟁에서 단 한명도 죽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하나님께 표현하고자 전리품 중 값비싼 금은보화와 패물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승리에 대한 영광을 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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