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이 바알 선지자 발람의 입을 막다 민수기 23장 묵상

변하지않는진리 2022. 8. 21. 22:03
반응형

하나님이 바알 선지자 발람의 입을 막다 민수기 23장 묵상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향하며 한걸음 한걸음 향해가자 근처의 모압왕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을 공격할까봐 두려움에 빠지게 되고 바알 선지자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게끔 한다. 그리고 민수기 23장에서는 발람의 저주가 시작되니 어떤일들이 벌어질까? 

민수기 23장 1절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제단 일곱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하매
민수기 23장 2절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민수기 23장 3절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가리이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알리리이다 하고 언덕길로 가니
민수기 23장 4절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
민수기 23장 5절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민수기 23장 6절 그가 발락에게로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의 모든 고관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민수기 23장 7절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민수기 23장 8절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민수기 23장 9절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민수기 23장 10절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민수기 23장 11절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민수기 23장 12절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모압왕 발락의 요청대로 발람은 바알의 산당에 올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첫번째 예언을 하게 된다.  원래대로라면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야 했지만 하나님께서 발람의 입을 막으시면서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의 구별됨과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축복을 하게 된다. 이를 안 모압왕 발락이 발람을 원망하며 어찌 이스라엘 백성에게 저주 대신 축복을 했냐고 따진다.

|발람의 두 번째 예언

민수기 23장 13절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민수기 23장 14절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민수기 23장 15절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민수기 23장 16절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민수기 23장 17절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민수기 23장 18절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민수기 23장 19절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민수기 23장 20절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민수기 23장 21절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민수기 23장 22절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민수기 23장 23절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민수기 23장 24절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민수기 23장 25절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민수기 23장 26절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발락과 발람은 이제 비스가 꼭대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고자 한다. 비스가 산은 지금의 사해 북동쪽에 있는 곳으로 꼭대기에 서면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진영은 물론 가나안땅과 모압 평지 그리고 사해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발람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시고 원수를 무찌를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것을 확인한다.  

 

하나님은 다시 한 번 발람의 입을 막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계시할 뿐이다. 

|발람의 세 번째 예언

민수기 23장 27절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민수기 23장 28절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에 이르니
민수기 23장 29절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제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민수기 23장 30절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발람의 첫 번째 두 번째 예언 모두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저주가 아닌 축복과 하나님의 계시로 끝이 났음에도 발락과 발람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세번째 저주를 하고자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가 보이는 브올산 꼭대기에 오른다. 이곳에서도 역시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고자 한다. 

 

모압왕 발락과 발람의 세번째 시도는 민수기 24장에서 이어지지만 발람의 어리석음은 충분히 알 수 있다. 발람은 돈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기 위해 왔지만 하나님은 발람의 입을 막고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게 하면서 발람은 자신의 능력은 부질 없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나 발람은 모압왕에게 받은 돈과 자신의 명예를 위해 끊임 없이 모압왕 발락의 요청을 받아드린다. 

한쪽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한쪽은 세상의 명예와 재물에 의존하는 오늘날 우리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모압왕 발락과 선지자 발람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았음에도 고집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지금의 내가 혹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이 중요한지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바알 선지자 발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