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반석에서 물이나오는 기적 에돔과 아론의 죽음 민수기 20장 묵상

변하지않는진리 2022. 8. 6. 10:43
반응형

반석에서 물이나오는 기적 그리고 아론의 죽음 민수기 20장 묵상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 한 뒤, 광야 생활을 하며 많은 죄를 짓게 된다. 이로 인해 출애굽한 1세대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잘못을 매번 뉘우치긴 하지만 또 다시 조금이라도 힘들어지면 또 다시 불평불만을 가득 내뱉었다. 오늘 민수기 20장 내용에서도 마찬가지다. 

|가데스의 다툼과 므리바 물

민수기 20장 1절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민수기 20장 2절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민수기 20장 3절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민수기 20장 4절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민수기 20장 5절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민수기 20장은 미리암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미리암은 믿음의 1세대이자 모세와 아론의 누이가 되는 여인으로 출애굽 당시 소고를 들고 하나님께 찬양을 올릴정도로 기뻐했으며 여선지자로 역할을 다했으나 모세와 아론에게 불만과 질투를 보이고 하나님께 벌을 받았다가 이제 죽는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 1세대가 하나님이 언약하신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다시 돌아와 민수기 20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불만으로 가득찬다. 당시 이미 많은 죄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벌하셔서 약속하신 땅에는 출애굽 첫 세대는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다가 죽게되는 것을 보았음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또 다시 물이 없다며 불평 불만을 한다.

 

참고로 가데스 땅은 이스라엘 백성이 12정탐꾼을 보내 이미 살고 있는 이방인이 강력하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들어갈 수 없다며 하나님께 원망을 하다 죄를 지었던 곳으로 그야말로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민수기 20장 6절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민수기 20장 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20장 8절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민수기 20장 9절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민수기 20장 10절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민수기 20장 11절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민수기 20장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민수기 20장 13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모세 역시 하나님께 불순종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반석을 지팡이로 치지말고 명령만 내려도 물이 솟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모세는 이를 듣지 않고 반석을 두 번 내려치며 물이 솟게 만든다.

 

마치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해낸 기적처럼 불순종한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의 이런 모습을 보고도 물을 내주었지만 모세와 아론에게 출애굽 1세대처럼 언약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다 시 한번 말씀하신다.

|에돔이 이스라엘이 지나감을 거절하다

민수기 20장 14절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민수기 20장 15절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민수기 20장 16절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민수기 20장 17절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민수기 20장 18절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민수기 20장 19절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큰길로만 지나가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낼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민수기 20장 20절 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민수기 20장 21절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들어가려면 지름길로 에돔이라는 곳을 지나가야 했다. 그러나 에돔 왕은 이를 거절 하였다. 그 옛날 에서의 후손들로 만들어진 에돔이 야곱의 후손들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은 것이다. 앞으로도 이 두 후손들은 하나님의 역사 아래서 다른길을 걷게 된다. 

|아론의 죽음

민수기 20장 22절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더니
민수기 20장 23절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이르시되
민수기 20장 24절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민수기 20장 25절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민수기 20장 26절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민수기 20장 27절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민수기 20장 28절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민수기 20장 29절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호르산에 도착하고 하나님은 아론이 죽을 것이라 말씀하신다. 앞선 므리바의 물 사건 때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이었다. 아론과 모세 그리고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호르산으로 올라갔고 아론이 옷을 엘르아살이 입으며 새로운 세대의 대제사장이 되었다. 아론은 그리고 호르산에서 눈을 감는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출애굽 1세대, 2세대 모두 하나님께 죄를 지었고 심지어 모세와 아론 역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이신다. 따라서 인간의 노력을 믿기 보다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어떻게 순종해 나갈 것인가라고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품으신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는 뚜벅뚜벅 걸어야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