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움직이다 거룩한 나팔의 의미 민수기 10장 묵상
출애굽과 광야생활을 한 이스라엘 백성의 규모는 놀랍게도 200만에 다달았다. 때문에 이들이 진을 만들어 움직인다 하더라도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부르라 말씀하신 나팔이다. 나팔소리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으로 향하는 것을 민수기 10장에서 담고 있다.
|나팔 신호
민수기 10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10장 2절 은 나팔 둘을 만들되 두들겨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영을 출발하게 할 것이라
민수기 10장 3절 나팔 두 개를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민수기 10장 4절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의 천부장 된 지휘관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민수기 10장 5절 너희가 그것을 크게 불 때에는 동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며
민수기 10장 6절 두 번째로 크게 불 때에는 남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라 떠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크게 불 것이며
민수기 10장 7절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크게 내지 말며
민수기 10장 8절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민수기 10장 9절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민수기 10장 10절 또 너희의 희락의 날과 너희가 정한 절기와 초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은나팔 두 개를 만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이거나 출발 할때 사용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은나팔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불러 모으거나, 지휘관만 부르거나, 진을 이동 시키거나, 전쟁 시 급박할 때나, 거룩한 절기때도 사용하시게 하였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팔소리를 하나님의 목소리라 생각하며 순종하고 동행 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기를 시작하다
민수기 10장 11절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증거의 성막에서 떠오르매
민수기 10장 12절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
민수기 10장 13절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따라 행진하기를 시작하였는데
민수기 10장 14절 선두로 유다 자손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민수기 10장 15절 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민수기 10장 16절 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더라
민수기 10장 17절 이에 성막을 걷으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출발하였으며
민수기 10장 18절 다음으로 르우벤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출발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민수기 10장 19절 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민수기 10장 20절 갓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더라
민수기 10장 21절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행진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민수기 10장 22절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끌었고
민수기 10장 23절 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끌었고
민수기 10장 24절 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끌었더라
민수기 10장 25절 다음으로 단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영의 마지막 진영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끌었고
민수기 10장 26절 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끌었고
민수기 10장 27절 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끌었더라
민수기 10장 28절 이스라엘 자손이 행진할 때에 이와 같이 그들의 군대를 따라 나아갔더라
민수기 9장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 그리고 나팔소리에 맞춰 이스라엘의 대진영은 행진을 시작한다. 출애굽한지 2년 2월 20일에 바란광야에 구름기둥이 떠오르자 행진이 시작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진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선두 - 여호와의 언약궤
2. 유다자손 진영
3. 성막 -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
4. 르우벤 진영
5. 성물 - 고핫 자손
6. 에브라임 진영
7. 단 진영
하나님의 언약궤는 이스라엘 진영에서 가장 선두를 이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앞서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꼈고 광야땅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민수기 10장 29절 모세가 모세의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행진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민수기 10장 30절 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민수기 10장 31절 모세가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지를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민수기 10장 32절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모세는 장인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눈이 되어달라고 요청한다. 여기서 눈은 광야에 대해 잘 아는 호밥이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것이다. 호밥의 이야기를 굳이 이스라엘의 행진에 넣은 것은 모세의 마음가짐을 말하기 위해서다.
바로 모세의 두려움이다. 모세도 사람이다. 하나님이 아무리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나팔 소리로 인도하여도 모세는 불안했던지라 호밥에게 길 안내를 부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안다. 위험이 도사리는 광야를 넘어 약속하신 땅 가나안으로 가는 것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다. 길잡이 호밥이 아니다. 본문은 그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민수기 10장 33절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민수기 10장 34절 그들이 진영을 떠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민수기 10장 35절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말하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민수기 10장 36절 궤가 쉴 때에는 말하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을 떠나 3일을 걸을 때, 가장 앞선 언약궤가 이스라엘 백성의 쉴곳을 찾았다. 여호와의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는 하나님을 상징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어디서 쉬면 가장 좋은지를 인도하였다. 하나님이 우리를 항상 쉴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듯 말이다.
모세도 그걸 알기에 언약궤가 이동 할 때는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고, 언약궤가 쉴 때에는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라고 기도했다.
무섭고 험난한 위험이 도사리는 광야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함으로 극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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