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막 등잔의 의미, 레위인을 구별하다 민수기 8장 묵상

변하지않는진리 2022. 6. 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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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등잔의 의미, 레위인을 구별하다 민수기 8장 묵상

민수기 8장에서는 레위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지파 중 다른 지파와는 레위지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을 관리하고 돌보며 제사장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구별된 레위 지파 중에서도 또 다시 다른 구별이 필요한 것이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 살펴보자 

| 등잔을 차려 놓는 방식

민수기 8장 1절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8장 2절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민수기 8장 3절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민수기 8장 4절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레위인을 구별하기 전 성막에 있는 일곱촛대 등잔에 대하여 먼저 말씀하신다. 이 의미는 레위인들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살아있는 등불'과 같은 존재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해야 함을 의미한다. 

등대는 하나님께서 빛의 근원임을 뜻하는 것으로 성막을 밝히는 유일한 존재고 일곱개의 가지는 성령의 기름을 받아서 불을 밝히는 주님의 교회를 뜻한다. 

민수기 8장 3절에서 하나님께서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켜게 했다고 하시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척박한 광야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지시의 빛 속에서 살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 레위인을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다

민수기 8장 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8장 6절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민수기 8장 7절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민수기 8장 8절 또 그들에게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가져오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가져오고
민수기 8장 9절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민수기 8장 10절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민수기 8장 11절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민수기 8장 12절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민수기 8장 13절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을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라는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정결케 하는 과정을 거친다. 

첫번째로 속죄의 물을 뿌린다. 여기서 속죄의 물은 제물을 태운 재를 섞은 물로 레위인들은 몸에 뿌리고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며 의복을 빨아 몸을 깨끗하게 해야 했다. 레위인 자신들의 몸을 깨끗케 한 것이다. 

두번째로 제사를 지낸다. 먼저 속죄 제물도 드려야 한다. 수송아지 한마리를 번제물로 드리고, 소제물도 드려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고 정결함으로 구별되는 사람이되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분되는 삶을 사시길 원하신다. 정결하게 살길 원하신다. 그리고 제물을 흔들어 바치는 요제(흔들 요 搖)를 드리며 레위인을 하나님께 드린다. 

민수기 8장 14절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민수기 8장 15절 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민수기 8장 16절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민수기 8장 17절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민수기 8장 18절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민수기 8장 19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민수기 8장 20절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레위인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레위인에게 행하였으되 곧 이스라엘 자손이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민수기 8장 21절 레위인이 이에 죄에서 스스로 깨끗하게 하고 그들의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가 또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하게 한 
민수기 8장 22절 후에 레위인이 회막에 들어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봉사하니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일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게 하신 것을 따라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민수기 8장 23절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8장 24절 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곧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가서 복무하고 봉사할 것이요  
민수기 8장 25절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민수기 8장 26절 그의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지파중 유독 레위인을 왜 구별하셨을까? 레위인은 하나님께 바쳐진 초태생(가장 먼저 태어난 자)를 대신한다. 출애굽 할 때 초태생이 다죽는 유월절을 겪은 이스라엘 백성은 장자들을 다지켰긴 했지만 이때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들도 하나님게 바쳐진 것과 다를 것이 없었다.

 

여기서 바쳐진 것은 죽었다는 것으로 하나님께 장자들을 대신하여 바쳐졌다는 것은 레위인들의 삶은 자신에 대해서는 죽은 삶이었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했다. 죄가 없어야 했고 정결해야 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막을 돌보며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레위인들을 더욱 정결하게 구별되길 원하신 것이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의 은퇴에 대하여서도 말씀하신다. 25세 이상 되면 성막으로 들어가 봉사하고 50세 부터는 은퇴하여 회막을 돕는 직무를 하되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민수기 8장 본문 속 레위인은 우리를 뜻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신 말씀대로 사는 삶... 하나님께서 비춰주시는 등잔의 빛을 바라보고 사는 삶 그것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임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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