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삭을 번제로 드리다! 아브라함의 순종 창세기 22장 묵상 큐티

변하지않는진리 2019. 12. 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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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을 번제로 드리다! 아브라함의 순종 창세기 22장 묵상 큐티 

당신은 만약 겨우겨우 얻은 행복을 하나님이 다시 내어 놓으라면 쉽게 내어놓을 수가 있겠는가? 아마 절대 쉽게 내어놓지 못하고 더 가지려 움켜쥘 것이다. 이번 창세기 22장이 그렇다. 아브라함이 창세기 몇장에 걸쳐 겨우 얻은 이삭을 하나님이 다시 내놓으라 할 때, 그는 순종한다... 

 

크고 작은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도 때로는 실수를 범했던 아브라함이 이 큰 하나님의 시험을 넘는 것이다. 창세기 22장을 살펴보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시다

창세기 22장 1절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창세기 22장 2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장 3절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창세기 22장 4절 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창세기 22장 5절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창세기 22장 6절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창세기 22장 7절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창세기 22장 8절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아마 성경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시험 중 가장 어려운 시험이지 않을까 싶다. 아브라함이 겨우 얻은 하나뿐인 아들 이삭을 번제로 내어놓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라함은 아마 심각한 고민에 빠졌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믿었다. 하나님은 절대 이삭을 제사로 받지 않을 것이며 설령 죽더라도 하나님의 기적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이다.

 

이는 창세기 22장 5절에서 말한 것처럼 종을 기다리게 한 후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다' 라는 부분에서 드러난다. 즉 종들에게 이삭과 함께 내려 오겠다고 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동안 크고 작은 기적을 경험하며 하나님이 자신에 대한 사랑을 알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 22장 9절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창세기 22장 10절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창세기 22장 11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창세기 22장 12절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세기 22장 13절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창세기 22장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 역시 아브라함이 자신을 제물로 제사를 지내는 것을 알았음에도 순순히 묶인다. 이삭 역시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아브라함은 칼을 들었고, 진짜 이삭을 제물로 삼으려 하자 하나님은 급하게 아브라함을 멈처 세운다. 아브라함의 마음을 이미 알았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이삭과 함께 모리아땅으로 오면서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고 자신이 너무도 아끼는 아들 이삭을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제물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믿음으로 응답하기까지 하나님은 끝없이 아브라함을 훈련시켰고 기적을 보여주며 성장시켰다. 아브라함이 아무리 자격없는 모습을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포기하지 않았고, 다윗 그리고 예수님이 그의 자손에서 태어날 때까지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에 아브라함을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아브라함 역시 이 시험을 통과하며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둔 숫양을 정성스럽게 번제로 올려드리며 그 땅을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 준비하심'이라는 감동적인 단어로 기념하니 감동스러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창세기 22장 15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창세기 22장 16절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창세기 22장 17절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세기 22장 18절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세기 22장 19절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제사를 기뻐 받으시고 다시 한 번 아브라함에게 자손의 복과 함께 그 자손을 통해서 우리가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순종에 대한 엄청난 포상이었던 것이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적의 성을 점령하고 굳건히 설 것이다라는 말씀도 해주신다. 이 말은 지금의 이스라엘 민족을 보면 어떻게 하나님의 기적이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브라함 친척의 족보

 

창세기 22장 20절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알리어 이르기를 밀가가 당신의 형제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창세기 22장 21절 그의 맏아들은 우스요 우스의 형제는 부스와 아람의 아버지 그므엘과
창세기 22장 22절 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이라
창세기 22장 23절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창세기 22장 24절 나홀의 첩 르우마라 하는 자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더라

 

이삭의 사건 이후 어쩌면 뜬금없을 수도 있겠지만 아브라함 친척의 족보가 나온다. 아브라함은 8형제였는데 그의 동생 나홀이 자녀를 낳았다는 것이고 그렇게 그렇게 리브가까지 흘러간다. 여기서 리브가는 후에 이삭의 아내가 되는 인물로 하나님은 그를 통해 야곱이 그리고 요셉이 그리고 다윗이 나오는 그의 일하심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지금도 일하신다. 아브라함처럼 자신이 살면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내려놓고 나아가자. 삶이 어려울지라도 또 좌절하고 넘어질지라도 하나님이 일하심을 믿고 또 다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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