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창세기 19장 묵상 큐티
10명의 의인만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막게 해달라는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와는 달리 소돔과 고모라는 단 10명의 의인도 없어 이제 공의의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된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어땠을까? 창세기 19장을 묵상해보자!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창세기 19장 1절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창세기 19장 2절 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
창세기 19장 3절 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창세기 19장 4절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창세기 19장 5절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창세기 19장 6절 롯이 문 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창세기 19장 7절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
창세기 19장 8절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창세기 19장 9절 그들이 이르되 너는 물러나라 또 이르되 이 자가 들어와서 거류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가서 그 문을 부수려고 하는지라
창세기 19장 10절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고
창세기 19장 11절 문 밖의 무리를 대소를 막론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헤매었더라
소돔과 고모라가 얼마나 타락한 도시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두 천사가 소돔에 있는 롯의 집으로 오게되고 롯은 그들을 알아보고 극진히 대접한다. 그런데 소돔 사람들이 두 천사를 내어 달라며 롯의 집 앞으로 모여들어 행패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소돔 사람들의 남색으로 인한 것으로 두 천사를 롯의 집으로 찾아온 남자로 오인하고 관계를 맺기 위해 내어 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롯은 자신의 딸을 내어줄지언정 집을 찾아온 두 남자를 지키는 판단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문 밖에서 행패를 부리는 소돔 사람들을 모두 눈 멀게 하여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다.
롯이 소돔을 떠나다
창세기 19장 12절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창세기 19장 13절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창세기 19장 14절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세기 19장 15절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창세기 19장 16절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창세기 19장 17절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창세기 19장 18절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창세기 19장 19절 주의 종이 주께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에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창세기 19장 20절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 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창세기 19장 21절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네가 말하는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창세기 19장 22절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하나님께서 소돔성을 멸하기 전에 롯에게 다가간 천사들은 롯에게 그의 가족들은 물론 그와 관계된 사람을 구해주려 했다. 이에 롯은 두딸은 물론 결혼이 약속된 사위들에게 소돔성이 멸망할 것이니 얼른 함께 피신하자 말했지만 사위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이렇게 볼때 롯은 아마 본인만 하나님을 알고 있었을 것이며 가족들에게 평소 말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롯의 가족들에게는 삼촌 아브라함과 함께 겪어왔던 하나님을 알리며 살지 않았을 것이고 이에 그 가족들조차 갑작스러운 롯의 말을 믿지 않았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이 틀무렵 천사가 소돔성에 불이 떨어지기 직전에도 롯과 아내 그리고 두 딸을 데리고 피신하라 재촉했지만 그들은 머뭇거리기만 한다. 천사들이 참다 못해 롯과 그의 가족들을 소돔성에서 이끌어냈으니 이 역시 아브라함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자 하나님의 자비였을 것이다.
천사들은 롯에게 뒤도 돌아보지말고 산으로 도망가서 멸망을 피하라 말하지만 롯은 멀리 있는 산으로 가다 죽을 것 같은지 가까이 보이는 작은 성읍에 가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해서 천사들은 원래 멸망시켜야 하는 성읍이었지만 롯과 그의 가족을 위해 성읍을 멸하지 않으니 '작다'라는 뜻의 소알이 바로 그곳이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다
창세기 19장 23절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창세기 19장 24절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창세기 19장 25절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창세기 19장 26절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창세기 19장 27절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창세기 19장 28절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
창세기 19장 29절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롯과 그의 가족은 무사히 소알에 들어갔고 하나님의 심판이 소돔과 고모라에 임했다. 유황과 불이 소돔과 고모라를 지도에서 지워버렸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아브라함의 기도를 기억하사 롯을 구원해줬다. 물론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고 머뭇거리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소돔과 고모라를 바라보면서 소금 기둥이 되어버렸다. 물론 롯 아내의 마음도 이해는 간다.
터전이었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미련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죄 앞에서 미련을 갖는 우리의 마음과 같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압과 압몬 족속의 기원
창세기 19장 30절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
창세기 19장 31절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창세기 19장 32절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창세기 19장 33절 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창세기 19장 34절 이튿날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창세기 19장 35절 그 밤에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창세기 19장 36절 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창세기 19장 37절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창세기 19장 38절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자손의 조상이었더라
롯이 소돔에서 두 딸과 함께 살아남아 소알에 정착한 이후, 롯의 두딸은 롯의 아이를 자신들이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다. 당시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 그들의 불안한 미래와 부족함에 자행되는 것이다. 결국 롯은 큰딸에게는 모압, 작은딸에게는 벤암미라는 암몬자손의 시조가 되는 아들을 얻지만 이들은 결국 대대로 이스라엘 민족의 원수가 되는 민족이 된다.
또한 신명기 23장에서는 암몬사람과 모압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영원히 들어오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정도로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
삼촌 아브라함을 떠났던 롯은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비 속에 살아남지만 결국 두딸과 이스라엘 민족의 적이 되는 자손을 낳게 된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이토록 비참하고 슬픈 것이다.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삭의 탄생! 이스마엘 쫒겨나다 창세기 21장 묵상 큐티 (1) | 2019.12.27 |
---|---|
아브라함의 거짓말! 거짓말에 대하여 창세기 20장 묵상 큐티 (0) | 2019.12.25 |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10명! 창세기 18장 묵상 큐티 (0) | 2019.12.11 |
이삭이 태어난다는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할례 창세기 17장 묵상 큐티 (1) | 2019.12.04 |
아랍 민족의 조상 이스마엘의 탄생! 창세기 16장 묵상 큐티 (0) | 2019.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