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식년, 가난한 자, 초태생에 대한 규례 성경 신명기 15장 말씀

변하지않는진리 2024. 2. 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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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규례에 대한 설명은 계속된다. 신명기 15장 말씀에서는 안식년, 가난한 자, 초태생에 대한 것들의 규례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레위기, 민수기를 거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규례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잊지 않고 규례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강조하는 장이다. 

|빚을 면제해 주는 해

신명기 15장 1절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신명기 15장 2절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신명기 15장 3절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신명기 15장 4절-5절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신명기 15장 6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절기들이 한 해에 많았지만 7년마다 돌아오는 절기도 있었다. 이를 안식년이라고 한다. 하나님께서 7일째에 세상을 만드시고 휴식을 취하셨듯이 7년째가 되는 안식년 역시 큰 의미가 있었다. 안식년에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이스라엘 백성 역시 그 은혜와 사랑을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베풀길 바라셨다. 

 

빚을 진 사람은 열심히 일하며 빚을 갚아야 했지만 만약 칠년 동안 갚지 못했을 때에는 돈을 빌려준 사람은 그 빚을 면제 해주어야 했다. 이방인에게는 빚을 독촉할 수 있지만 같은 이스라엘 민족은 면제해주야 했다. 

 

하지만 면제년을 이용해서 돈을 꾸고 갚지 않으려는 행동은 하면 안되었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아서 빚을 지게 하고 빚을 갚게 하는 행동을 자제하게 되었다. 이러한 규례를 준수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게 해줄 것임을 약속하신다. 


신명기 15장 7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신명기 15장 8절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신명기 15장 9절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신명기 15장 10절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명기 15장 11절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서 가난한자가 있거든 돌보라고 전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만이 잘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면제년이 가까워왔다고 빌려주면 못받는다는 생각 때문에 가난한 이웃을 돌보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이 죄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불우한 이웃을 우리가 돌볼 때 복을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기독교다. 불우한 나의 이웃을 외면하지 말자. 나만 잘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사회를 위해 공동체를 위해 이웃을 섬겨라 이것이 하나님을 전도하는 가장 좋은 길이다. 이것이 자신들의 욕망을 탐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 경제적 이득과 초호화적인 욕망만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이단과 다른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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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을 대우하는 법

신명기 15장 12절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신명기 15장 13절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빈 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신명기 15장 14절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신명기 15장 15절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
신명기 15장 16절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신명기 15장 17절 송곳을 가져다가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구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그같이 할지니라
신명기 15장 18절 그가 여섯 해 동안에 품꾼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히브리 종은 안식년이 아닌 종이 된지 7년째 되는 것을 의미한다. 히브리인은 하나님의 자녀로 종이 되면 안되지만 빚, 가난, 범죄 등의 이유로 종이 되었다. 따라서 7년이 되는 해 그들을 종에서 풀어주고 떠날 때는 양이나 포도주 등을 후하게 주어 그들이 굶지 않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종 이후의 삶까지 배려한 것이다. 

만약 종이 주인을 사랑하고 함께 살기 원하면 송곳으로 귀를 뚫어 영원히 종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종을 자유롭게 하는 것을 어렵게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이를 지키면 범사에 더 큰 복을 주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약자를 사랑하고 베풀어라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히브리 종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종들과는 다른개념이다. 비록 종이라 불릴지라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시민내지 직업으로 당시 시대적인 상황속에서 특수하게 주어진 내용으로 알아야 한다. 그들은 집에 체류하는 나그네나 품군으로 대우 받고 안식일이나 절기를 지켜야 했으며 신체를 보호받을 권리가 있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보호하셨고 지켜오셨다. 하나님은 항상 약자들의 편에서 계신분이다. 

|처음 난 소와 양의 새끼(초태생)

신명기 15장 19절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수컷은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첫 새끼는 부리지 말고 네 양의 첫 새끼의 털은 깎지 말고
신명기 15장 20절 너와 네 가족은 매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을지니라
신명기 15장 21절  그러나 그 짐승이 흠이 있어서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무슨 흠이 있으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 잡아 드리지 못할지니
신명기 15장 22절 네 성중에서 먹되 부정한 자나 정한 자가 다 같이 먹기를 노루와 사슴을 먹음 같이 할 것이요 
신명기 15장 23절 오직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지니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은 하나님께 감사함을 올리며 드려야 하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에서 함께 먹길 바랬다. 또한 흠이 있거나 상태가 안좋은 것들은 하나님께 올리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과는 나눠 먹을 수 있지만 이 역시 피는 땅에 쏟아 버려야 했다. 

 

이 역시 하나님은 공동체와 나눠 먹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함이며 신명기 15장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이웃과 약자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신다.


기독교인은 달라야 한다. 불우한 이웃을 살피고 아끼며 살아야 한다. 이 땅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 같은 교훈이 신명기 15장에는 잘 담겨 있다. 나보단 이웃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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