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드리는 제물과 안식일에 일하는 자에 대한 말씀 민수기 15장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땅에 대한 정탐꾼의 불신과 그로 인해 일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원망은 출애굽한 1세대의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한채 40년 광야생활을 해야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민수기 15장부터의 이야기는 이 광야 생활 40년의 이야기를 담게된다.
| 여호와께 드리는 제물
민수기 15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15장 2절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민수기 15장 3절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민수기 15장 4절 그러한 헌물을 드리는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 여호와께 소제로 드릴 것이며
민수기 15장 5절 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준비할 것이요
민수기 15장 6절 숫양이면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어 준비하고
민수기 15장 7절 전제로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롭게 할 것이요
민수기 15장 8절 번제로나 서원을 갚는 제사로나 화목제로 수송아지를 예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민수기 15장 9절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반 힌을 섞어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민수기 15장 10절 전제로 포도주 반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화제를 삼을지니라
민수기 14장에서 기록되었듯이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 정탐꾼의 보고에 흔들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멸시함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 중 20세 이상은 하나님이 언약하신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그나마 모세의 기도와 간구가 없었으면아예 이스라엘 백성이 사라질 수도 있던 상황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받아드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신다.
이후 벌어지는 민수기 15장부터의 이야기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힘든 광야 생활 40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겠다는 언약은 계속되고 있다. 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자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신다.
그 중 첫째가 바로 제사다. 레위기에서 기록된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등을 비롯하여 서원제, 낙헌제, 절기제 등 하나님께서는 제사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말씀하신다.
민수기 15장 11절 수송아지나 숫양이나 어린 숫양이나 어린 염소에는 그 마리 수마다 위와 같이 행하되
민수기 15장 12절 너희가 준비하는 수효를 따라 각기 수효에 맞게 하라
민수기 15장 13절 누구든지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
민수기 15장 14절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나 너희 중에 대대로 있는 자나 누구든지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너희가 하는 대로 그도 그리할 것이라
민수기 15장 15절 회중 곧 너희에게나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율례이니 너희의 대대로 영원한 율례라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
민수기 15장 16절 너희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법도, 같은 규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제사법과 그 대상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타국인이어도 동일하게 제사법을 지키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기 12장 3절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라는 언약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으로 오늘날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모두 평등하고 보편적이며 차별이 없는 말을 뜻한다.
민수기 15장 1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15장 18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민수기 15장 19절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민수기 15장 20절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 마당의 거제 같이 들어 드리라
민수기 15장 21절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대대에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민수기 15장 22절 너희가 그릇 범죄하여 여호와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 모든 명령을 지키지 못하되
민수기 15장 23절 곧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명령한 날 이후부터 너희 대대에 지키지 못하여
민수기 15장 24절 회중이 부지중에 범죄하였거든 온 회중은 수송아지 한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리고 규례대로 소제와 전제를 드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라
민수기 15장 25절 제사장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면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니 이는 그가 부지중에 범죄함이며 또 부지중에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헌물 곧 화제와 속죄제를 여호와께 드렸음이라
민수기 15장 26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도 사함을 받을 것은 온 백성이 부지중에 범죄하였음이니라
민수기 15장 27절 만일 한 사람이 부지중에 범죄하면 일 년 된 암염소로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민수기 15장 28절 제사장은 그 부지중에 범죄한 사람이 부지중에 여호와 앞에 범한 죄를 위하여 속죄하여 그 죄를 속할지니 그리하면 사함을 얻으리라
민수기 15장 29절 이스라엘 자손 중 본토 소생이든지 그들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든지 누구든 부지중에 범죄한 자에 대한 법이 동일하거니와
민수기 15장 30절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의로 무엇을 범하면 누구나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니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민수기 15장 31절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의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
하나님께서는 이미 40년 후를 바라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한 땅에 들어가거든'이라는 표현을 쓰셨고 이를 통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망을 주었다.
또한 앞서말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이든 타국인이든지 똑같은 법을 적용할 것을 말씀하셨고 지난 민수기 14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처럼 혹은 정탐꾼처럼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와 같이 실수로 지은죄가 아니라 의지를 갖고 죄를 지었을 경우 특히 하나님에 대한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을 경우 아예 하나님으로부터 끊어지는 인생을 살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과 완전히 단절되고 끊어진 삶 보다 더한 고통과 벌은 없기에 얼마나 하나님이 의지적인 죄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한다.
| 안식일에 일을 한 사람
민수기 15장 32절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류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민수기 15장 33절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으로 끌어왔으나
민수기 15장 34절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민수기 15장 3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민수기 15장 36절 온 회중이 곧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제사 말고도 안식일에 대한 강조도 강하게 말씀하신다. 안식일은 모든 일을 하지 않고 오직 주님을 기억하며 보내는 날임에도 안식일에 나무를 하던 자가 모세와 아론 앞에 끌려 나온다. 모세와 아론은 나무 하는 자에 대하여 어떻게 처벌을 해야할지 몰라 하나님께 물어보니 하나님은 회중에게 돌을 쳐 죽일 것을 말씀하신다.
이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에 대한 고의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자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파괴한 자이기 때문이다.
| 옷단 귀에 다는 술
민수기 15장 3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15장 38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민수기 15장 39절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민수기 15장 40절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민수기 15장 41절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평상시에도 기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 바로 옷단에 술을 달고 청색끈을 더하라고 말씀하신 것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생활하다가도 옷에 달린 술을 보며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을 잊지 않고 언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술을 달게 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십자가에 못박혀 우리의 죄를 사하여주신 예수님의 보혈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멸시하는 고의적인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 옷에 달린 술을 바라보듯 우리의 삶속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언약을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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