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모세 회막에 들어가 간절한 기도를 올리다 출애굽기 33장 묵상

변하지않는진리 2021. 9. 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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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회막에 들어가 간절한 기도를 올리다 출애굽기 33장 묵상

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우상 사건을 거치면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가라 말씀하신다. 그리고는 모세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도드리며 주의 임재를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를 올린다. 출애굽기 33장 어떤 내용일까?

| 진 밖에 있는 회막

출애굽기 33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출애굽기 33장 2절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출애굽기 33장 3절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출애굽기 33장 4절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출애굽기 33장 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출애굽기 33장 6절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출애굽기 33장 7절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출애굽기 33장 8절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출애굽기 33장 9절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출애굽기 33장 10절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출애굽기 33장 11절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께서는 금송아지 사건 이후 진정으로 기도하는 모세에게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과 그 자손들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한 땅으로 가라는 명령을 내리신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다른 족속을 물리치고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에 이르게 하겠다고 약속하신다. 

다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고집이 센 백성이니, 잘못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진멸하실까 염려되어 직접 가지 않고 천사를 보내겠다고 하시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슬퍼하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차고 있는 장신구를 떼어내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장신구를 떼어냈다.

 

이 장신구는 금송아지 사건에서도 봤듯이 하나의 우상숭배적 요소였고, 부적과 같은 의미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든 장신구 즉, 하나님만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신 것이었다. 

이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영 멀리에 있는 곳에 회막을 치자 하나님을 사모하는 백성들이 다 회막으로 모인지라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니 구름기둥이 내려와 그 회막을 감쌌다. 그러자 백성들은 입구에서 절을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회막안에 있는 모세와 얼굴을 맞대고 말씀을 들었다. 이때 회막 앞은 당시 젊은 보좌관 역을 맡고 있는 여호수아가 떠나지 않고 지켰다.

 

|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모세의 기도

 

출애굽기 33장 12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출애굽기 33장 13절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출애굽기 33장 14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출애굽기 33장 15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출애굽기 33장 16절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출애굽기 33장 1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출애굽기 33장 18절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출애굽기 33장 19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출애굽기 33장 20절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출애굽기 33장 21절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출애굽기 33장 22절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출애굽기 33장 23절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모세는 아직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나가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용서하며 하나님과의 동행을 원한다. 하나님도 그런 모세를 보고 내심 기쁘셨을 것이다.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가고 보호까지 해주신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모세는 그 약속으로도 불안했던지 약속의 증표로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보여달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얼굴을 보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앞을 지나가도 보지 못할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매달리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모세를 앞에 바위에 서있게 한 후 그곳을 지나 갈 때 하나님의 손으로 모세를 가리게 한다고 말씀하시고 손을 치우면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물론 하나님의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말이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끝없이 갈구하는 모세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낀다. 혹시 나의 복과 인생의 행운을 기원하며 기도를 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기도가 중요한지 생각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 하나님과 동행함을 먼저 기도하고 간구하자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보여야 할 기도이자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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