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이스라엘을 향한 용서, 두 번째 돌판 언약의 갱신 출애굽기 34장 묵상

변하지않는진리 2021. 9. 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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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향한 용서, 두 번째 돌판 언약의 갱신 출애굽기 34장 묵상

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우상숭배 사건을 거치며 모세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용서를 구한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사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심을 약속한다. 이번 출애굽기 34장에는 금송아지 우상숭배 때 모세가 집어던져 깨진 돌판을 하나님께서 다시 만들라 명하신다. 살펴보자

 

| 새로 만든 돌판

출애굽기 34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출애굽기 34장 2절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출애굽기 34장 3절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출애굽기 34장 4절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출애굽기 34장 5절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출애굽기 34장 6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출애굽기 34장 7절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출애굽기 34장 8절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출애굽기 34장 9절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깨버린 돌판을 말씀하시며 다시 하나님 말씀을 새긴 돌판을 만들길 명하신다. 이후 모세가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 산 꼭대기에서 준비된 돌판을 보여주시기 원하셨다. 또한 시내산에는 모세 혼자 올라야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가축들도 산 앞에서는 풀도 먹지 못하게 명하신다.

 

두 돌판의 복구는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숭배로 인한 죄로 부셔진 하나님과의 언약이 모세의 간절한 기도로 인해 다시 회복되었음을 의미했기에, 모세는 감격에 겨웠을 것이다.

 

이윽고 모세가 시내산에 오르자 하나님께서는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시면서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운 하나님이자 공의의 하나님임을 모세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하신다. 그러자 모세는 다시 한 번 엎드려 경배하며 용서를 구했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한다.  


| 하나님의 언약

출애굽기 34장 10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시길 하나님이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면 이세상의 어떤 민족들 가운데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기적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으킬 것임을 말씀하신다. 

| 가나안의 우상에 대한 경고

출애굽기 34장 11절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출애굽기 34장 12절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출애굽기 34장 13절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출애굽기 34장 14절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출애굽기 34장 15절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출애굽기 34장 16절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출애굽기 34장 17절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언약의 말씀을 하신다. 

1)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 기적을 행하시며 그 땅 민족들을 쫒아낼 것이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 사람들과 약속을 맺지 말 것
3)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의 우상을 섬기지 말 것
4)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 사람들과 결혼하지 말 것 
5) 3대 절기를 지킬 것

 

|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

출애굽기 34장 18절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출애굽기 34장 19절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출애굽기 34장 20절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34장 21절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출애굽기 34장 22절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출애굽기 34장 23절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출애굽기 34장 24절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출애굽기 34장 25절 너는 내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제물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출애굽기 34장 26절 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삼대 절기에 대한 언약을 말씀하신다. 

 

1)무교절을 지키고 일주일 동안 무교병(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라.
2)처음 태어난 짐승들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니 다 하나님께 바치라. 
3)너희 아들들 가운데 맏아들도 모두 대속해야 한다.
4)아무도 내 앞에 빈 손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
5)6일 동안 일하고, 7일에 쉬어야 한다.
6)밀을 처음 거두어들일 때에는 칠칠절을, 한 해가 끝날 때에는 수장절을 지켜야 한다.
7)모든 남자들은 모두 한 해에 세 번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 앞에 나와야 한다.
8)너희는 나에게 바치는 희생제물의 피를, 누룩을 넣은 빵과 함께 바치지 말아라.
9)유월절 제물은 이튿날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10)너희는 너희 땅에서 난 첫 열매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을 주 너희의 하나님의 집으로 가져오너라.
11)너희는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아서는 안 된다.

 

| 두 돌판을 갖고 내려온 모세

출애굽기 34장 2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출애굽기 34장 28절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출애굽기 34장 29절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출애굽기 34장 30절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출애굽기 34장 31절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출애굽기 34장 32절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출애굽기 34장 33절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출애굽기 34장 34절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출애굽기 34장 35절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돌판에 이 말들을 기록하라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세웠다고 말씀하신다. 모세는 하나님과 함께 사십일을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며 십계명을 판에 기록했다.


그리고 마침내 모세가 하나님의 언약이 새겨진 두 돌판을 들고 산을 내려오니 모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얼굴을 보고 감히 다가가지 못하는지라 모세가 그들을 불러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말씀하신 계명을 불러주었다.

이후 모세는 백성들에게 말할 때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회막으로 들어가 하나님과 이야기 할때는 수건을 벗었다. 또 다시 말씀을 전할 때는 얼굴의 빛 때문에 다시 수건으로 가리니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얼굴만 보고 모세 자신을 섬길까봐 한 조치였다. 

 

그러고보면 모세가 수건으로 자신의 빛을 가린 것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위대한 은혜를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라 하겠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모세의 간절한 회개 기도, 그리고 하나님 언약의 갱신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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