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에게 속전제도를 명하시다! 속전제도는? 출애굽기 30장 묵상
출애굽기 25장부터 시작되어 30장까지 진행되는 성막이야기가 이제 끝이난다.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의미를 담아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기 위해 만든 성전과 제사가 끝나는 것이다. 이번 출애굽기 30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속전제도도 명하신다. 한번 살펴보자
| 향단
출애굽기 30장 1절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출애굽기 30장 2절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출애굽기 30장 3절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출애굽기 30장 4절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출애굽기 30장 5절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출애굽기 30장 6절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출애굽기 30장 7절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출애굽기 30장 8절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출애굽기 30장 9절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출애굽기 30장 10절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하나님께서는 분향단을 말씀하신다. 분향단은 높이 1m, 폭 50cm로 되어 있으며 성소의 정중앙이자 지성소의 가운데에 위치한다. 분향단에서는 향긋한 향냄새가 나고 전체는 정금으로 되어 있다. 성경에서 분향단에서 피우는 향을 성도의 기도이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 표현한다. 성막에 들어가는 모든 것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는 것이다.
| 생명의 속전
출애굽기 30장 1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애굽기 30장 12절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출애굽기 30장 14절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출애굽기 30장 15절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출애굽기 30장 16절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속전제도를 명하신다. 여기서 속전이란 죄를 면하기 위해 바치는 돈이라는 뜻이다. 먼저 인구조사를 한 후 20세 이상의 남자 수를 세고 그들은 하나님께 반 세겔의 속전을 내야 했다.
이는 과거 출애굽 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한것을 대가로 받는 것으로 이 시기만 하더라도 노예가 자신의 주인에게 몸값을 내어 해방하는 것을 속전이라 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속전제도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 건립에 필요한 돈을 속전제를 통해 시행하신 것이었다.
| 물두멍
출애굽기 30장 1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애굽기 30장 18절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출애굽기 30장 19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출애굽기 30장 20절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출애굽기 30장 21절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시길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을 물두멍에 대해 말씀하신다. 물두멍은 말그대로 놋으로 만든 세숫대야로서 성막과 번제단 사이에 위치했다. 제사장들은 거룩한 성막에 들어가기전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어야 했다.
이는 쉽게 생각하면 하나님께 나가기 위해서는 물두멍의 물에서 손과 발을 씻듯 우리의 죄를 씻고 하나님께 나가야 하는 것을 뜻하며 물두멍의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 관유와 향
출애굽기 30장 2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애굽기 30장 23절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출애굽기 30장 24절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가지고
출애굽기 30장 25절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출애굽기 30장 26절 너는 그것을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출애굽기 30장 27절 상과 그 모든 기구이며 등잔대와 그 기구이며 분향단과
출애굽기 30장 28절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출애굽기 30장 29절 그것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라 이것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하리라
출애굽기 30장 30절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출애굽기 30장 31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출애굽기 30장 32절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출애굽기 30장 33절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와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라
출애굽기 30장 3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출애굽기 30장 35절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출애굽기 30장 36절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출애굽기 30장 37절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출애굽기 30장 38절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이제 하나님께서는 관유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관유란 여러가지 향기나는 물질과 올리브 기름을 섞어 만든 최상의 거룩한 기름으로 취급 받는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관유를 성막의 모든 기구와 대제사장 그리 제사장이 발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구별되는데 이용 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죄로 가득한 인간의 세상을 구별하기 위함이었다.
때문에 관유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에만 사용 되어야 했다. 이는 마치 우리 성도와 같은 삶으로 세상과 거룩히 구별되어 살아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
여기서 잠깐 관유의 재료에 대해 살펴 보려 한다.
- 몰약은 감람나무과의 나무에서 나오는 송진과 같은 수액
- 육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계피
- 창포는 단오가 되면 우리 선조들도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 물 옆에 자라는 식물이다
- 감람은 올리브를 뜻한다.
- 소합향은 수지를 원료로 만드는 것으로 바닐라 비슷한 달콤한 냄새가 난다.
- 풍자향은 이란 산에서 자라는 갈바눔 풀주기를 뜻한다. 사향냄새가 난다고 하며 향수의 원료로 쓰인다.
- 유향은 달콤하면서도 신선한 냄새가 나며 보스웰리아 사크라라는 나무에서 나오는 추출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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