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께서십계명에 이은 상세 규율을 전하다 출애굽기 21장

변하지않는진리 2021. 2. 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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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십계명에 이은 상세 규율을 전하다 출애굽기 21장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에 이어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할 특별 규정들을 전하신다. 종들에 대한 규범은 물론 소에 대한 규범 등 세심하고 특별한 규율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 전하신다. 과연 출애굽기 21장에서 전하는 어떤 규율인지 한번 알아보자

 

| 남종과 여종에 대한 자세

출애굽기 21장 1절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출애굽기 21장 2절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출애굽기 21장 3절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출애굽기 21장 4절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출애굽기 21장 5절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출애굽기 21장 6절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남종에 대한 규범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약 동족인 히브리인들을 종으로 삼으면 여섯 해 동안 섬기고 일곱째 해는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종이 결혼해서 아내를 삼으면 같이 나가지만 주인이 종에게 아내를 주어 자식을 낳으면 이는 주인에게 속한다. 그리고 종이 나가서 살지 않고 본인이 주인에게 속하여 살고자 하면 재판장에게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으면 상전을 섬기게 된다는 내용이다.

 

출애굽기 21장 7절 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출애굽기 21장 8절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출애굽기 21장 9절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출애굽기 21장 10절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출애굽기 21장 11절 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이제는 여종에 대한 규범이 나온다. 남의 딸을 종으로 샀는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외국인에게 팔지 못하고 몸값을 얹어서 여자의 아버지에게 돌려 보내야 한다. 

또한 여종을 아들에게 주려고 샀으면 그 여자를 딸처럼 대접해야 하며, 혹은 다른 여자에게 장가를 들어도 여자에 음식과 의복을 내리는 것은 끊으면 안된다. 이 세가지를 못지킬 경우 여자의 종을 그냥 돌려 보내야한다.

 

무엇보다 종에 대한 규범은 그 당시 가장 힘없고 인권이 없었던 노예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인권법이었던데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겠다.

 

코스모 로셀리 / 모세와 증거판  / 1481년 

폭행에 관한 법


출애굽기 21장 12절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출애굽기 21장 13절 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출애굽기 21장 14절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살인에 대한 규정은 다음과 같다. 사람을 죽인자는 반드시 죽이고,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안에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살인에 대한 범죄는 강하게 처벌하되, 고의가 없다면 그 인권은 존중해야 할 의미가 있다는 규범이다. 

 


출애굽기 21장 15절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애굽기 21장 16절 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애굽기 21장 17절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부모를 때린자는 사형이다. 또한 사람을 유괴한 자 역시 사형이다. 또한 부모를 저주하는 자 역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부모에 대한 규범을 강조하셨다.


출애굽기 21장 18절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하나가 돌이나 주먹으로 그의 상대방을 쳤으나 그가 죽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출애굽기 21장 19절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 걸으면 그를 친 자가 형벌은 면하되 그간의 손해를 배상하고 그가 완치되게 할 것이니라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 어느 사람이 돌이나 주먹으로 때려서 맞은 사람이 죽지는 않고 부상을 입을 경우 폭행한 자는, 손해를 배상하고 완치될때까지 돌봐야 한다.


출애굽기 21장 20절 사람이 매로 그 남종이나 여종을 쳐서 당장에 죽으면 반드시 형벌을 받으려니와
출애굽기 21장 21절 그가 하루나 이틀을 연명하면 형벌을 면하리니 그는 상전의 재산임이라

 

사람이 종을 죽이면 형벌을 받아야 하고, 하루나 이틀을 더 살면 형벌을 받지 않는다. 

 

출애굽기 21장 22절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임신한 여인을 쳐서 낙태하게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의 판결을 따라 낼 것이니라
출애굽기 21장 23절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출애굽기 21장 24절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출애굽기 21장 25절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출애굽기 21장 26절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 것이며
출애굽기 21장 27절 그 남종의 이나 여종의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지니라

 

사람이 서로 싸우다 임신한 여자를 쳐서 낙태는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재판장의 판결에 따라 보상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다른 해가 있으면 똑같이 갚아야 함을 말씀하신다. 

 

특히 이부분에서 이슬람의 규율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그 의도가 아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는 것은 동해보복법이라 하는데, 이는 필요 이상의 보복을 삼가하고 해를 가한만큼만 벌을 가하여 공의로운 대가를 치르고 사회 규범을 잡으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이슬람에서 지금 행하는 것과는 달리 복수를 최대한 억제하고 용서와 사랑을 강조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임자의 책임

출애굽기 21장 28절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로 쳐서 죽일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임자는 형벌을 면하려니와
출애굽기 21장 29절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출애굽기 21장 30절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면 무릇 그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대가로 낼 것이요
출애굽기 21장 31절 아들을 받든지 딸을 받든지 이 법규대로 그 임자에게 행할 것이며
출애굽기 21장 32절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의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로 쳐서 죽일지니라
출애굽기 21장 33절 사람이 구덩이를 열어두거나 구덩이를 파고 덮지 아니하므로 소나 나귀가 거기에 빠지면
출애굽기 21장 34절 그 구덩이 주인이 잘 보상하여 짐승의 임자에게 돈을 줄 것이요 죽은 것은 그가 차지할 것이니라
출애굽기 21장 35절 이 사람의 소가 저 사람의 소를 받아 죽이면 살아 있는 소를 팔아 그 값을 반으로 나누고 또한 죽은 것도 반으로 나누려니와
출애굽기 21장 36절 그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는 줄을 알고도 그 임자가 단속하지 아니하였으면 그는 소로 소를 갚을 것이요 죽은 것은 그가 차지할지니라

 

소와 그 주인의 책임에 대한 규범으로 소가 사람을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죽이되 주인은 형벌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소가 이전부터 사람을 받는 버릇이 있으나 주인이 이를 다스리지 않고 사람을 죽이면 그 주인까지 죽게 된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이 소의 주인의 처벌을 원치않으면 배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때 배상금은 재판관이 정한다.

또한 어떤 사람이 구덩이를 파놓았는데 가축이 빠지면 돈으로 보상을 하는 것에 대하여서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십계명뿐 아니라 세부 규율을 모세에게 전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규범을 지키게 하고 사회 질서를 잡으려 하셨다. 또한 노예는 물론 가해자까지도 생각하는 세심한 규범을 통해 하나님이 어떠신 분인지 스스로 나타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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