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경 요약 룻기 2장, 룻 보아스를 만나다! 우리가 알아야 할 하나님의 숨겨진 은혜

변하지않는진리 2024. 12.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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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룻기 2장은 베들레헴에 돌아온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에게 나타난 사건과 만남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오미와 룻이 아무것도 없는 채로 베들래햄에서 지내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작용하는지를 우리는 볼 수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룻 그리고 이제 등장하는 보아스 이들의 이야기와 또 하나님의 섭리는 어떻게 진행될까?

2. 성경 요약 룻기 2장 

룻기 2장 해설

2.1. 새로운 희망의 시작, 보아스의 등장  (1~3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그의 가문 중에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 (룻 2:1)

 

룻기 2장의 시작은 나오미와 룻이 아닌, 보아스라는 남성의 등장부터 시작된다. 보아스는 사실 나오미의 남편이었던 엘리멜렉의 친척으로 그는 당시 상당히 부유한 인물이었다. 

반대로 과부였던 나오미와 룻은 이방민족의 땅 모압을 떠나 베들래햄에 왔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거니와 한끼를 때울 수 없을 정도로 빈곤한 상황이었다. 이에 룻은 뭐라도 먹을 것을 찾아야 했고, 당시는 추수철이었던지라 누군가의 밭에서 떨어진 이삭을 주워 오겠다고 나오미에게 말한다. 

사실 밭에 떨어진 이삭을 줍는 다는 것은 당시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던 일종의 사회복지정책이자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것으로 밭을 가진 주인들이 가난한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이삭이나 남길 것을 놓고 가는 문화를 룻이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룻이 이삭을 줍기 위해 밭으로 향했는데 그 밭이 우연히 보아스의 것이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신실한 룻을 향했고 룻과 보아스가 만날 인연이 여기서 만들어지게 된다. 성경속에서 우연히라고 표현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과 일하심이다. 세상에 우연히라는 것은 없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뿐이다. 

2.2 보아스와 룻의 첫 만남 (4~7절)

룻이 이삭을 줍고 있을 무렵, 보아스가 자신의 밭에 나타나 밭에서 일하는 일꾼들에게 축복한다. 이 장면을 봐도 보아스는 단순히 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이때는 사사기였다. 사사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고 이스라엘이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시대였다 이 시대에서 보아스는 분명 다른 인물이었던 것이다. 

보아스는 자신의 밭에서 인사를 하다 처음 룻을 보게된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묻는다.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여자입니다" (룻 2:6)

 

자신의 시어머니를 위해 하루종일 이삭을 줍는 룻을 보고 보아스는 룻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그녀를 보호하고 돕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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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보아스의 보호와 은혜 (8~13절)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나의 소녀들과 함께 여기 있으라" (룻 2:8)

 

보아스는 처음 룻을 소녀 정도로 보고 자신의 딸뻘로 봤다. 이 둘이 나이차이가 꽤 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아스는 그래서인지 룻이 더 애처로웠고 룻의 사연을 듣고는 다른 곳에 가지말고 자신의 밭에서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건들지 못하도록 하고 물도 줄테니 마음놓고 이삭을 주우라 말한다. 

룻은 감사하는 한편 자신이 이방민족의 여성인데 이렇게 은혜를 베풀고 돌봐주심에 감사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왜 자신에게 이렇게 도움을 주는지 의심 아닌 의심을 하여 이유를 묻는다. 

보아스는 자신이 들었던 룻의 사연을 그대로 말하며 시어머니에게 한 선한일과 베들레헴에 와서 겪은 일들을 알고 있어 도움을 준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온전한 상을 주시기를 원하시고 하나님을 택해 베들레헴으로 온 모든 룻의 선택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이었다며 룻을 축복한다.   

그제서야 룻은 진정으로 보아스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삭을 주울 수 있었다. 

이 장면에서 보아스는 오늘날 나의 하나님 그리고 룻은 나일 것이다. 하나님은 다 알고 우리를 축복하시길 원하신다. 우리의 선한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란 것을 우리는 꼭 명심해야 한다. 

2.4 보아스의 풍성한 베풂 (14~17절)

"룻이 배불리 먹고 남았더라" (룻 2:14).

 

룻은 보아스의 배려로 이삭을 줍고 나머지 일꾼들은 일을 하는 중에 점심시간이 되었다. 보아스는 일꾼들을 모아놓고 준비한 식사를 먹으려 했다. 보아스는 이때도 이삭을 줍고 있는 룻을 불러 점심식사를 제공했고 룻은 너무도 오랜만에 배불리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보아스는 룻이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일꾼들에게 일부러 곡식을 묶을 때 곡식 다발을 떨어트리라고 말한다. 세상에 어떤 주인이 한톨도 흘리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일부러 곡식을 떨어트리라고 하겠는가? 여기서도 보아스의 마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여튼 보아스의 이러한 배려 덕분에 룻은 다른날보다 훨씬 더 많은 한 에바나 되나는 보리를 챙길 수 있었다. 참고로 한 에바는 '바구니'를 의미하는 부피를 재는 단위로 요즘 단위로 22L 정도 된다. 무게는 약 17KG 정도로 어마어마한 분량이었다.

2.5 룻의 수확과 나오미의 감사  (18~23절)

룻이 보리를 평소보다 훨씬 많이 주워오자 나오미는 깜짝 놀라며 룻에게 묻는다. 사실 이삭줍기로는 도저히 구할 수 없는 양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룻은 보아스라는 사람의 밭에서 일했다는 점과 자신이 배려 받은 것을 말한다. 

그러자 나오미는 룻에게 보아스에 대한 축복을 올리며 감사해한다. 나오미는 보아스가 룻을 돌보아 주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다. 그리고 이순간 나오미는 보아스를 통해 자신과 며느리 룻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정확히 깨닫게 된다.

나오미는 룻에게 이르되 다른 곳에 가지말고 그 밭에서 계속 일하도록 권유한다. 룻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것에 방향성을 맞춘 나오미의 놀라운 판단이었던 것이다.  

3. 성경 요약 룻기 2장 - 실생활 교훈 적용

우리는 룻기 2장을 통해 다음을 얻을 수 있다. 

3.1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일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진 일이다. 이는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언제나 작동하고 있음을 믿고 신뢰해야 함을 가르쳐준다. 텅 빈 아무것도 없는 과부 나오미와 룻을 위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이다. 방향을 하나님께 맞추고 선하게 행하며 나아가자 


룻기 2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섬김이 만나 어떤 열매를 맺는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스토리다.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결단, 그리고 섬김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앞서 말했지만 이들은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인물들이다. 그 영광을 믿고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우리 삶 속에서 그분의 손길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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