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오늘의 성경 여호수아 14장, 이 산지를 내게주소서! 갈렙은 누구?

변하지않는진리 2024. 6. 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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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3장에서 가나안 정복 후 땅에 대한 각 지파의 분배를 시작하고 이는 여호수아 14장에서도 이어진다. 13장에서 요단 동편의 땅 분배에 다뤘다면 14장에서는 요단 서편에 대한 분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때 유다 지파의 족장이자 또 다른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갈렙이나와 믿음의 우선권 요청을 한다. 갈렙이 헤브론 땅을 기업으로 받은 간청 내용은 무엇이며 갈렙은 누구일까? 여호수아 14장 묵상을 시작한다.

 

여호수아14장_갈렙_헤브론 요청

 

|요단 서쪽 기업의 분배 - 오늘의 성경 여호수아 14장

1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절 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절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5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요단 서편의 분배를 위해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아 그리고 각 지파의 장들이 참여한다. 

가나안땅 분배는 공평하게 '제비뽑기'를 통하여 진행된다. 이때 제비뽑기는 단지 운에 편승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심을 믿고 따르는 믿음과 순종에 대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도 제비뽑기로 결정되는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순종하여 땅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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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이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다

6절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절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절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절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절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절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여기서 잠깐! 갈렙은 누구인가? 갈렙은 출애굽 2년에 모세가 가나안땅 정탐을 위해 보낸 12명 중 한사람으로 여호수아와 함께 활동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10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땅 점령을 무서워하며 자신들을 한낱 메뚜기에 비유할 때 갈렙은 여호수아와 믿음으로 나아가면 가나안땅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던 사람이다. 

이 일을 통해 그는 믿음의 1세대였음에도 여호수아와 함께 갈렙은 가나안땅에 들어올 수 있었다. 참고로 갈렙의 이름의 뜻은 '개'라는 뜻으로 어쩌면 부정적 이름이 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 충성된 자로써 평생을 살아갔다는 면에서는 그 어떤 이름보다 빛나는 이름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여튼 이러한 충성스러운 믿음을 통해 갈렙은 가나안 땅 정복에도 온전히 믿음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갈렙은 가나안 정복 후, 이제는 유다지파의 족장으로 여호수아의 앞에 나서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이 평생을 하나님과 함께 하며 모세 그리고 여호수아와 함께 믿음으로써 지금에 이르렀으며 자신의 나이가 85세가 되었어도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

 

12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그러니 나에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헤브론 땅의 아낙 사람들이 막고 있고 크고 견고할지라도 이제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겠나이다! 

갈렙은 누구보다 먼저 가나안땅의 헤브론 땅을 달라고 한다. 이는 헤브론 땅이 크고 비옥해서가 아니다. 그 땅은 그냥 산지일뿐이었다. 심지어 아낙족속도 살고 있는 그런 땅이었다. 그러나 갈렙이 헤브론을 요구한 것은 자신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실현해내는 믿음의 선택을 하고자 함이었다. 

하나님은 일찍이 모세에게 말하길 이스라엘이 발로 밟는 땅을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하셨다. 갈렙은 이를 믿고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한 것이다. 갈렙은 40살 때 자신이 정탐꾼으로 갔을 때의 그 믿음 그대로 또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했다.  

 

그렇기에 희생할 수 있었으며 그렇기에 나아갈 수 있었다. 


13절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절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5절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헤브론은 '동맹'이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갈렙이 이곳을 얻은 후 주어진 이름이다. 그 옛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롯과 떨어진 후 이곳에서 살았으며 아브라함, 사라, 이삭, 리브가, 야곱, 레아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의미가 있는 땅이었다. 

 

앞서 말한것처럼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히 좇아 이 헤브론 땅에 왔으며 갈렙의 희생과 믿음이 있는 땅이었다, 


갈렙은 자신의 인생을 오직 하나님과 함께 해왔다. 자신의 머리로 계산하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따르며 사는 것을 삶의 지표로 삼았다. 이것이 갈렙이 위대하게 성경에 남아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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