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경에서 말하는 안식년과 희년의 뜻과 의미 레위기 25장

변하지않는진리 2021. 12. 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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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말하는 안식년과 희년의 뜻과 의미 레위기 25장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푸는 해를 안식년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안식년에 대한 의미가 첫 등장하는 것이 바로 레위기 25장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규례에서부터다. 안식년과 희년 그 의미는 무엇일까?

|안식년

레위기 25장 1절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위기 25장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레위기 25장 3절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레위기 25장 4절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레위기 25장 5절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레위기 25장 6절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레위기 25장 7절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가나안땅에 들어간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농사를 지으면서 7번째 해에는 땅이 쉬게하고 농사를 짓지말라 말씀하신다. 또한 농사를 짓지 않되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것들은 가난한 종, 품꾼, 가축들이 먹게 하도록 했다. 

하나님은 안식년을 지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6년 동안 풍년을 주어 7년째에는 쉴 수 있도록 약속하신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년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과 동물들까지 살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배려하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토지 자체의 안식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년 동안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한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 

 

|희년

레위기 25장 8절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레위기 25장 9절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레위기 25장 10절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레위기 25장 11절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레위기 25장 12절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레위기 25장 13절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지라
레위기 25장 14절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 말라
레위기 25장 15절 그 희년 후의 연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서 살 것이요 그도 소출을 얻을 연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레위기 25장 16절 연수가 많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많이 매기고 연수가 적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적게 매길지니 곧 그가 소출의 다소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이라
레위기 25장 17절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25장 18절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레위기 25장 19절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레위기 25장 20절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레위기 25장 21절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레위기 25장 22절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희년은 말그대로 기쁨의 해라는 뜻이며 희년이 오면 제사장이 이스라엘 회중에게 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불어 알리게 되므로 나팔의 해라고 불리기도 한다. 희년은 안식년을 일곱번 지난 다음해를 희년이라고 하는데 즉 49년이 지나 50년이 되는 해라 할 수 있겠다. 

희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아주 기쁜해로 자유를 선포하여 노예는 해방되고 빚이 무효가 된다.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49년째는 안식년이라 농사를 못지었고 50년째 또한 희년이어서 농사를 짓지 못했으니 51년째에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해야 하는데, 이 역시 하나님께서는 3년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수 있도록 풍성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희년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를 줄이려고 하셨고, 재물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지 않으셨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물질의 가치와 인간의 욕망에 대해 하나님께서 내놓으신 특별한 날이자 교훈이라 할 수 있겠다.

다윗의 조상 보아스와 룻은 토지무르기를 통해 만났다

|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말라

레위기 25장 23절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레위기 25장 24절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레위기 25장 25절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레위기 25장 26절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레위기 25장 27절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레위기 25장 28절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레위기 25장 29절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레위기 25장 30절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레위기 25장 31절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레위기 25장 32절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레위기 25장 33절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 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레위기 25장 34절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레위기 25장 35절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레위기 25장 36절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레위기 25장 37절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레위기 25장 38절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토지를 가진 사람이 가난하거나 혹은 다른 불가피한 이유로 땅을 팔게 되면 그 땅이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하나는 그와 가까운 친족이 땅값을 물어서 가져 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희년에 돌려 받을 수 있었다. 

 

이것을 토지무르기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여 다시 토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준것이며 다시 돌려주는 입장에서는 헌신이 필요한 결정이라 할 수 있겠다.   

 

레위기 25장 39절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레위기 25장 40절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레위기 25장 41절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레위기 25장 42절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레위기 25장 43절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레위기 25장 44절 네 종은 남녀를 막론하고 네 사방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사올 것이며
레위기 25장 45절 또 너희 중에 거류하는 동거인들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사올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와 함께 있어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자들 중에서도 그리 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의 소유가 될지니라
레위기 25장 46절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레위기 25장 47절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레위기 25장 48절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레위기 25장 49절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레위기 25장 50절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레위기 25장 51절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레위기 25장 52절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레위기 25장 53절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레위기 25장 54절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레위기 25장 55절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마지막은 희년과 종의 해방과 관련된 규례이다. 토지무르기와 마찬가지로 피치못할 사정으로 가난하게 되어 종이 된 자는 희년에 해방이 될 수 있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은 오직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사람의 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에서 나온 것이다. 

 

희년의 의미를 통해 우리는 오늘날 소유한 모든 것이 일시적이고 허무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고 하나님이 소유하신 것임을 고백하며 살아야 하며 그럴때 진정으로 나보다는 이웃을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청지기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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