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신명기는 어떤 뜻일까? 구약의 복음서 신명기 1장 묵상
이제 성경의 5번째 장 신명기가 시작된다. 신명기는 구약의 역사를 모아놓은 모세오경이 총집합 되는 그런 장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신명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동안 하나님께서 내리신 명령을 정리하시고 당부하셨다. 이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려 하신다. 구약의 복음서라고 불리는 신명기 1장 어떤 뜻일까?
|신명기의 뜻
신명기는 '강조하여 명령을 내린다'라는 뜻의 장이다. 신명기의 히브리어 제목은 그대로 직역하면 '이것이 말씀들'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을 나타내는 장이다. 신명기에서 모세는 가나안땅으로 들어갈 출애굽 2세대들에 대한 하나님의 당부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출애굽을 모세와 함께한 1세대들이 이제 거의 세상을 떠나고 다시 하나님의 나라를 가나안땅에서 만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가 당부하는 장표인 것이다.
|서론
신명기 1장 1절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신명기 1장 2절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신명기 1장 3절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모세가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둔 모압평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설교한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이 이곳까지 오기까지 무려 40년 11월개월이 걸렸으나 호렙산에서 제대로 왔다면 불과 11일 거리 밖에는 되지 않았다. 단 11일 밖에 안되는 길을 끝없는 불순종과 죗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은 40년이 넘게 걸린 것이다.
이를 강조한 것은 모세와 출애굽 1세대들의 후회가 담겨 있으면서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새로운 세대에 대한 충격요법이었을 것이다.
신명기 1장 4절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신명기 1장 5절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신명기 1장 6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신명기 1장 7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신명기 1장 8절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은 헤스본의 아모리 왕 시혼을 죽이고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죽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두 왕을 죽이지 않고 길을 비켜주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그들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선택했고 죽음을 맞이하였으며 요단강 동편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모세는 오랫동안 거주하였던 모압 땅에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말씀을 전하기 시작한다. 출애굽 이전의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백성의 뿌리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한다. 그리고 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그 목적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나안 땅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모세가 수령을 세우다
신명기 1장 9절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신명기 1장 10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신명기 1장 11절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신명기 1장 12절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모세는 솔직히 말한다. 모세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끌고 오면서 많이 지쳤다. 해서 모세는 자신의 진심어린 고백과 함께 하나님의 주신 짐을 이스라엘 백성과 나누고자 한다. 모세는 우리에게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다. 모세는 홍해물을 갈랐지만 이스라엘의 평범한 백성과 힘을 나누고자 했다.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것이다.
신명기 1장 13절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신명기 1장 14절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신명기 1장 15절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모세는 지파별로 리더를 세운다. 이들을 가르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버팀목들로 키워내기 위해서다. 지혜와 영향력이 있는 자들을 골라 리더로 삼고 10명의 리더격인 십부장 100명의 리더격인 백부장 등을 뽑도록 했다.
신명기 1장 16절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신명기 1장 17절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신명기 1장 18절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모세는 다스림과 재판에 있어서 공평함을 말했다. 이스라엘 백성이든 타국인이든 모두 하나님의 규율 앞에서 공정히 판결을 하라고 강조하며 외모를 보거나 귀천에 따라 다스리는 행동을 하지말라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공평함과 존귀함을 가르치고 싶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 모두 귀한 존재였다. 사회적 계급, 외모, 재산, 명예 등은 중요하지 않았다.
|정탐할 사람을 보내다
신명기 1장 19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신명기 1장 20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신명기 1장 21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모세는 처음 호렙산을 떠나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이른 것을 이야기 하며 새로운 2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전한다. 그 힘든 고난의 시간을 정금 같이 단련되어 이겨내면서 드디어 하나님께서 차지하라는 땅의 앞에 섰음을 말한다.
신명기 1장 22절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신명기 1장 23절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민수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에게 정탐꾼을 보내 어느 성으로 가야 할지 미리 파악하자고 말한다. 이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보다 자신들의 능력을 통해 약속의 땅을 정벌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이를 좋게 여겨 하나님께 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시며 각지파의 두령을 택하여 열 두명의 정탐꾼을 앞으로 보내게 된다.
신명기 1장 24절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신명기 1장 25절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신명기 1장 26절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신명기 1장 27절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신명기 1장 28절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하나님께서는 분명 명령하셨고 약속하였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가라고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에도 열 두명의 정탐꾼을 보내는 것까지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열두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의 말씀과는 정반대로 자신들의 생각을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한낱 메뚜기라 칭하며 가나안 성읍은 절대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하며 자신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온게 아모리 족속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하려고 한다는 말을 서슴치 않으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것이 우리입니다.
신명기 1장 29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신명기 1장 30절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신명기 1장 31절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신명기 1장 32절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신명기 1장 33절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모세는 이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을 듣고 두려워하지 말고 무서워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미약함이 아닌 기적을 만드시는 하나님이 싸울 것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립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출애굽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인도하심을 보여주었는지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같은 이스라엘 백성을 품에 안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하나하나 규율을 만들고 말씀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게 하나님입니다. 출애굽기부터 민수기를 보아온 우리는 압니다. 지금 자신의 인생은 모를지라도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벌하시다
신명기 1장 34절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신명기 1장 35절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 같은 태도는 결국 하나님의 분노를 가져온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 출애굽 1세대는 이 죄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벌을 받게 된다.
신명기 1장 36절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신명기 1장 37절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신명기 1장 38절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그중에서도 하나님은 순종한 갈렙과 여호수아를 기억하시면서 그들에게 약속의 땅을 허락 하신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 그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가는 축복을 누리게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도 진노하십니다. 40년의 광야 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을 달라고 원망한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위를 지팡이로 쳐 물을 내어 주라고 하지만 모세는 자신이 기적을 보여준 것처럼 바위를 두 번이나 치며 자신이 만든 것처럼 말한다. 이에 하나님은 모세 역시도 끝내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세에게 이르기를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삼게하고 담대함을 가르쳐 가나안땅으로 들어가게끔 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신명기 1장 39절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신명기 1장 40절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1세대의 자손인 어린 자녀들만이 커서 가나안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던건 오직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 자신들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있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하시는 것이다.
신명기 1장 41절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신명기 1장 42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신명기 1장 43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신명기 1장 44절 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 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른지라
신명기 1장 45절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신명기 1장 46절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물렀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머물던 날 수대로니라
그제서야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잘 못했다며 직접 아모리 백성과 싸우겠다며 나선다. 하나님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함의 훈련을 받기를 말씀하셨지만 갑자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급발진하여 회개를 한다며 자기들 멋대로 아모리족속과 싸우려고 한 것이다.
이에 하나님은 싸우지말고 패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쳐들어간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 우리 인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모리 족속은 이스라엘 백성을 쳐서 물리치고 황무지까지 쫒아낸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울며 불며 통곡한다.
모세는 출애굽 이후 지난 40년의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은혜와 자신들이 지은 죄를 그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명기는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강조하여 명령하신 것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담대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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